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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문화유산 분석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만난다[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국가유산청(‘24.5.17.)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24.5.17.) 출범에 맞춰 오는 5월 23일(목) 오후 1시 국립문화재연구원(대전 유성구)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문화유산 연구·종사자를 대상으로 최신 분석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어서와!~ 분석과학관은 처음이지? : 문화유산 분석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17년부터 매년 보존과학, 고고학 등 문화유산 조사·연구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분석설명회를 개최해 왔다.올해는 문화유산 융복합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일선 문화유산 보존·관리 현장에서 일하는 연구·종사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의 과학적 조사에 사용하는 분석기기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분석설명회는 주제별 강의와 실험실 견학,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탑과 건축 자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었던 석재 종류와 비파괴 분석방법을 살펴보는 ▲ 출토 석재의 재질분석과 산지탐색 활용 사례, 문화유산에서 나타난 다양한 금속 재질의 분석방법과 사례 등을 살펴보는 ▲ 금속문화유산 분석의 모든 것: A에서 Z까지, 옛 사람들의 생활상과 출토 유물의 사용 용도를 파악할 수 있는 ▲ 유기물 분석: 과거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문화유산의 재료 특성을 활용하여 유물의 제작이나 유적의 생성 시기를 연구하는 방사성탄소연대측정(AMS)과 광여기루미네선스(OSL) 연대측정을 살펴보는 ▲ 시간의 흔적: 연대측정과 문화유산의 만남, 첨단 기술을 활용해 유적지 땅 속을 X-ray처럼 촬영하여 분석할 수 있는 ▲ 지하물리탐사: 미지의 땅 속을 들여다보다 까지 문화유산 조사·연구의 분석 사례를 중심으로 한 5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 방사성탄소연대측정: 뼈, 목재, 섬유류 등 방사성탄소를 포함한 유기물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가속질량분석기(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er)가 주로 사용됨. * OSL(optically stimulated luminescence) 연대측정 : 토기, 기와, 퇴적층에 포함된 석영, 장석 등에서 방출되는 발광을 이용한 연대측정법. 주제별 강의 후에는 실제 분석이 이루어지는 실험실을 견학하고, 분석·연구장비 운영에 대한 궁금증과 실무 현장에서의 고민을 묻고 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누리집(www.nrich.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하여 전자우편(ej323107@korea.kr)으로 5월 16일(목)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문화유산 분석설명회에서는 무기물과 유기물 분석, 연대측정 및 지하물리탐사 등 문화유산 조사·연구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방법을 중심으로 소개되어, 실제 문화유산 조사·연구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다가오는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오는 17일 새로운 기관 명칭인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거듭나는 만큼, 앞으로도 문화유산 조사·연구에 첨단 분석기술을 적용하고 과학적 이해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어서와!~ 분석과학관은 처음이지? : 문화유산 분석설명회』 문화유산 분석설명회 홍보물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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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서 해설과 함께 만나는 궁중무용[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미란)는 종로문화재단(이사장 최수영)과 오는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창경궁 경춘전 앞마당에서 「종로구립궁중무용단과 함께하는 창경궁에서의 궁중무용, 무애마당」을 개최한다. * 무애(無?): 경계가 없다는 뜻으로, 경계와 대립을 넘어 화합의 세계를 추구하고자 하는 의미 이번 행사는 왕실문화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궁중무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어렵게 느껴졌던 궁중문화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조선 22대 왕 정조와 24대 왕 헌종이 태어난 창경궁 경춘전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종묘제례악에 맞추어 추는 춤인 ‘일무(佾舞)’ 중 ‘희문(熙文)’과 고려시대부터 전해져온 궁중무용인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 중 하나로 학의 모습을 표현하는 춤인 ‘학무(鶴舞)’를 비롯하여 궁중정재의 꽃 ‘춘앵전’, ‘처용무’, ‘검기무’까지 5개의 궁중무용 대표 작품을 종로구립궁중무용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학생들이 선보이며, 각 작품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 궁중정재: 궁중연향(잔치)에서 공연되는 악기연주·노래·춤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 * 춘앵전(春鶯?): 버들가지 사이를 나는 꾀꼬리를 상징해 노란색 앵삼을 입고, 화관을 쓰며, 양손에는 오색 한삼을 매고, 작은 화문석 위에서 혼자 추는 춤 * 처용무(處容舞): 동서남북과 중앙 등의 오방(五方)을 상징하는 흰색·파란색·검은색·붉은색·노란색의 오색 의상을 입은 5명의 남자들이 추는 춤 * 검기무(劍器舞): 신라인들이 관창의 충성심과 넋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형상을 닮은 가면을 쓰고 추는 춤에서 유래한 것으로 칼을 들고 추는 궁중무용 이번 공연은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royal.cha.go.kr/cgg)을 참고하거나 종로문화재단으로 전화(☎02-2088-4278)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공연이 궁중무용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창경궁에서의 궁중무용 공연 모습(‘23.10.)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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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업무공간 ‘경복궁 사정전’ 상참의 재현품 만난다[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에르메스 코리아(사장 한승헌), (재)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와 함께 5월 8일부터 조선시대 편전(便殿)인 경복궁 사정전 내부에 상참의 재현품 총 14종 20점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 편전(便殿): 임금이 평상시에 업무보고, 회의 등을 하는 공간 * 상참의(常參儀): 조선시대 조정의 신하들이 매일 아침 국왕을 뵙고 문안드리는 약식의 조회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과 에르메스 코리아가 2015년 「한문화재 한지킴이」 업무협약을 맺고, 덕수궁 함녕전(2015~2017년)과 즉조당(2018~2020년) 내 전각 집기재현 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협업으로, 궁궐 전각 내부에 무형유산 장인들이 제작한 재현품을 전시하여 국민에게 우리 전통공예 기술의 우수성과 격조 높은 궁중 생활상을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경복궁 사정전은 태조4년(1395)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고종4년(1867)에 중건한 건물로, 조선시대 왕이 신하들과 정사를 돌보던 상참의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2012년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재현품들은 사정전에서 상참의가 열릴 때 사용되었던 것으로, 고증 과정을 거쳐 국가무형유산 소목장, 두석장, 칠장, 입사장, 다회장 등 장인들의 손길로 재현되었다. 특히, 왕의 어좌의 위치를 고증하여 왕의 앉던 의자인 ‘용교의’와 용교의를 올려두던 ‘용평상’을 제작·배치하였고, ‘왕은 맨바닥을 밟지 않는다’는 조선시대 예법에 따라 지의를 내부 바닥에 설치하였다. * 지의(地衣): 왕골로 엮은 돗자리 전시는 경복궁을 방문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경복궁 입장료는 별도), 문화유산 보호와 관람 질서 유지 등을 위해 재현품 전시 공간의 외부 창호를 전면 개방하여 사정전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사정전에서의 이번 전시를 통해 궁궐 방문객이 조선시대 궁중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근정전의 집기 재현 사업도 에르메스 코리아의 후원과 (재)아름지기의 주관으로 협업하여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 경복궁 사정전 내부의 상참의 재현품 전시 모습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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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가마터 공방지 발굴[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부안 유천리 요지 시굴조사에서 고려청자 가마와 공방지로 추정되는 생산시설을 확인하였다. 부안 유천리 요지는 일제강점기(1929년) 노모리 켄(野守健)에 의해 발견된 후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66년 국립중앙박물관이 부안 유천리 요지 12호 가마 주변에 대해 실시한 조사를 시작으로, 1997년 이후 2~7구역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꾸준히 진행되어 12세기 후반 ~ 13세기 대규모 고려청자 가마터와 관련된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올해 2월부터 유천리 요지 2~3구역 사이(유천리 토성 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가마 4기, 공방지 1개소, 폐기된 자기, 벽체편, 요도구 등이 묻힌 구덩이 등 고려청자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가마 시설을 확인하였다. 가마는 구릉의 경사면을 따라 총 4기가 확인되었으며, 내부에서는 자기, 가마 벽체편과 함께 갑발, 도지미 등 자기를 구울 때 사용되는 요도구(窯道具)가 함께 확인되었다. * 갑 발 : 자기를 구울 때 담는 그릇으로, 자기에 불길이 직접 닿거나 불순물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됨. * 도지미 : 자기를 가마에서 구울 때 사용하는 받침 가마에서 약 6~7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공방지에서는 원형 도기 항아리 2점과 직사각형 수혈이 확인되었다. 그 내부와 주변으로는 회백색 점토가 분포하는데, 이에 대하여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에서 과학적 분석(X-선 회절분석, 레이저 입도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도자기의 바탕흙인 태토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12세기 중반 ~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접, 접시, 잔 등 일반 기종에서부터 향로, 주자(注子), 참외모양 병, 등 특수한 기종까지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특히, 고려의 왕 명종의 묘인 지릉(1202년)과 희종의 묘인 석릉(1237년)에서의 출토품과 유사한 접시 편이 확인되었으며, 용문 향로 초벌 편 등 왕실 혹은 귀족계층이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청자도 출토되었다. * 주자: 차(茶), 술(酒) 등의 음료를 담아서 잔에 따르는 그릇 올해 조사를 통해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태토를 가공하기 위한 공방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향후 고려청자의 재료와 생산 체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부안 유천리 요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이 일대에 대한 물리탐사, 고지형 분석, 연대 측정 등 과학적 융·복합 연구를 실시하여 조사 결과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안 유천리 요지 조사구역 전경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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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기념식 개최[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밀양시(시장 안병구)와 함께 5월 8일(수) 오후 4시에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 기념식을 영남루 현장에서 개최한다. 「밀양 영남루」는 뛰어난 조형미와 함께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지닌 대형 누각으로,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지난해 12월 「삼척 죽서루」와 함께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안병구 밀양시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하며, 밀양 출신 이민진 소리꾼의 밀양아리랑 공연과 악귀를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처용무, 고무(북춤)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준비된다. 이어, 영남루의 국보 승격 경과보고, 영남루 소개 영상 상영, 지정서 교부,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뮤지컬 공연, 대동놀이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대동놀이: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보존회를 비롯한 무형유산단체가 함께 북·꽹과리·장구 등을 사용하여 신명나게 즐기며, 화합하는 놀이 문화재청은 국보 「밀양 영남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경상남도, 밀양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밀양 영남루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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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 속 우리 가족의 별자리 찾기(5.19, 6.2)[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5월 19일(2회)과 6월 2일(1회) 총 3회에 걸쳐 동구릉(경기 구리시)에서 초등학생(4학년~6학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속 전통별자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별자리를 직접 찾아보는 ‘태조의 천명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 운영일시(총 3회) : [1차] 5.19.(일), 09:30∼12:30 / [2차] 14:00∼17:00 [3차] 6.2.(일), 14:00∼17:00 참가자들은 성균관 유생이 되어 유생복을 입고 태조 이성계의 능침인 건원릉을 봉심하고, 재실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만들어진 배경과 천문도 속 우리 전통별자리 28수에 대해 배운 후 자신의 전통별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천문도 속 사방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을 이해하고, 오방색(황,청,백,적,흑)의 매듭 팔찌를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봉심(奉審) : 왕의 명으로 왕릉 등을 살피고 점검하는 일 *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 刻石 /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조선 건국이 천명으로 이루어졌다’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태조 4년(1395년) 제작. 전통 28수 별자리를 포함하여 1,467개의 별들이 그려져 있는 천문도 행사는 무료(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료는 별도)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각각 5월 8일(5월 19일 행사)과 5월 17일(6월 2일 행사)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통합예약-조선왕릉)에서 선착순(회차별 25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행사 관련: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031-564-2909, 예약 관련: 여민 ☎02-798-724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2023년 태조의 천명을 찾아라(동구릉, 2023.5.13.)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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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2023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 기관(S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 궁능유적본부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결과 등급: [‘20년] B → [’21년] A → [’22년] S (우수) → [’23년] S (최우수)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소속 책임운영기관의 고유사업과 관리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총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평가에서는 궁능유적본부를 포함한 4개 기관이 최우수 기관(S등급)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13개의 교육·문화형 기관 중 궁능유적본부가 1위를 차지하였다.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2019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출범한 궁능유적본부는, 2023년 코로나19로부터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맞이함에 따라 다양한 궁능 활용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참여 기회를 증진하는 등 모두가 함께 궁능유산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에, ▲ 지난해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을 통해 궁능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한 점, ▲ 시각장애인 전용 4대 궁궐 관람 안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점, ▲ 새로운 탄소 흡수원으로서 조선왕릉 숲의 가치를 확산하여 친환경 행정을 강화한 점, ▲ 고양 서삼릉「효릉」개방을 통해 조선왕릉 40기 모두를 국민들에게 공개한 점 등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권 증진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 2023년 궁궐 및 조선왕릉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인 1,438만 명 달성: [‘19년] 1,339만 명 → [‘20년] 538만 명 → [’21년] 670만 명 → [’22년] 1,105만 명 → [’23년] 1,438만 명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앞으로도 국민의 문화 공감대 형성과 궁능의 창조적 활용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궁능 문화유산 종합 서비스 기관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광화문 월대 복원 및 기념식(‘23.10.15.)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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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 연구 기초자료 4만여 건 확보[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한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1928~2019)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관련 연구자료 약 4만여 건을 기증받아, 지난 5월 3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인수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기증은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 교수의 유족이 그가 평생 연구하고 수집한 각종 서적과 사진·영상자료, 연구노트 등 중요 연구자료에 대한 기증 의사를 국립문화재연구원에 밝히면서 이루어졌다. 실크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고대 문화교류의 핵심적인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신라와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유리제품과 장식보검 등이 실크로드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통해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연구자료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자료관에 보관되며, 우리나라 고대 국제교류의 실상을 파악하고, 문화교류사 연구와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보존·보호를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하여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의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 교수 기증자료 인수식 참석한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왼쪽 네 번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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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며, 모내기를 함께 해요(5.25.)[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는 5월 25일 오전 10시 충무공 이순신 묘소(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 위토(位土):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로, 1931년 5월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위토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사실이 당시 일간지에 보도되면서, 전 민족적인 성금모금운동으로 빚을 갚아 위토를 지켰음. 이번 행사는 이충무공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참가자 안전교육 후 위토에서 모내기가 진행된다. 모내기 준비 시간부터 종료 시까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는 전통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모내기가 끝나면 맛있는 들밥(새참)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모내기 체험장 옆에는 1932년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현충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현충사 중건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국민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cha.g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7일까지 전자우편(kjw0991@korea.kr)을 통해 선착순(150명)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다양한 국가유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년 충무공 묘소 위토 모내기(‘23.5.10.)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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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동국대와 신라 고분문화 밝힌다[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월 3일부터 발굴조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고고미술사학과와의 5차 공동발굴조사를 시작한다. 두 기관은 지난 2020년 경주 구황동 지석묘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신라 왕족과 귀족의 무덤군인 경주 쪽샘지구 유적을 매년 공동으로 발굴조사하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조사를 위한 기술·행정·예산을 지원하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고고미술사학 전공 학생들이 실습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습생들은 교과수업(야외고고학)과 연계하여 발굴조사 현장은 물론, 조사 결과에 따른 보고서 발간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여 고고학 이론과 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그 결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경주 구황동지석묘(2021년)』,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ⅩⅢ-K12·13·27·87호(2022년)』,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ⅩⅥ-K6·8·16·252·253호(2024년)』까지 세 권의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올해 공동발굴조사 대상은 경주 쪽샘지구 유적 분포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라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조사하게 될 돌방무덤은, 2007년부터 조사 중인 쪽샘지구 1,300여 기의 무덤 중 최초로 확인된 형식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무덤의 내부 구조와 봉토 축조 방법을 살펴, 6세기 이후 신라 지배층의 무덤 형태가 돌방무덤으로 변화하는 모습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분포조사: 쪽샘지구 유적 내 무덤의 종류, 위치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07년부터 14개 지구로 나누어 분포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00여 기의 무덤이 확인됨. * 돌덧널무덤(石槨墓): 돌로 네 벽을 쌓아 만든 무덤 * 돌방무덤(石室墓): 판돌 또는 깬돌을 이용하여 지하 또는 지상에 무덤방을 만들고, 출입시설을 갖춘 무덤 이번 공동조사는 국가 연구기관과 대학 간 상호협력과 공동 책임 아래, 전공 학생들에게 연구와 교육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델이자, 지역 대학을 활성화할 방안의 하나로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대학 기관과의 공동발굴조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중요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여 학문적 성과를 축적하기 위해 힘써 나갈 것이다.< 2023년 공동발굴조사 모습(‘23.5.26.)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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