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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극복의 상징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웹으로 본다[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디지털 자료를 구축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웹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국정과제인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은 고려 고종(高宗) 때 부처님의 힘을 빌려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1236년에서 1251년까지 16년 동안 불교 경전을 목판에 새겨 만든 경판(經板)이다. 해인사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장경판전(藏經板殿) 안에 보관되어 왔으며, 대장경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장경판전은 세계유산으로 각각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諸)경판(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장경판에 새겨진 내용을 널리 알리고자 경판을 먹으로 인쇄하여 책으로 묶은 인경본(印經本)이 고려시대부터 전국의 주요 사찰 등에 봉안된 바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 일부 보관본과 고려시대에 일본에 전해진 본만이 남아있고, 이 또한 완전한 구성과 내용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일반 국민이 쉽게 열람할 수 있는 통로도 드물었다. * 인경 : 경판에 먹을 입혀 한지에 인쇄해내는 전통인쇄기술 문화재청은 올해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 사업으로 경판에 대한 기초학술 조사(경판의 정밀 기록, 보존 상태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통한 보존대책 마련, 각 경판 정밀사진 촬영, 전통방식의 인경본 제작 후 디지털 자료화(스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마련된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부터는 누구나 쉽게 경판을 열람하고 그 가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장경판 활용 웹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5월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의 공개와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다양하게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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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흐드러진 낙선재 후원의 문 열린다[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명선)는 봄을 맞이하여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1일 2회(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30분) 평소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구역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낙선재라 부른다. 낙선재(樂善齋)는 조선의 24대 왕 헌종의 서재 겸 휴식 공간으로 1847년 지어졌으며, 석복헌(錫福軒)과 수강재(壽康齋)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비)의 처소로 조성되었다.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 있는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 건축적 특징 등에 대한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향기로운 봄꽃이 흐드러진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정자, 아기자기한 꽃담을 비롯해 낙선재 권역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회 50분 내외로 진행되며,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s://royal.cha.go.kr/cdg)의 ‘통합예약’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2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 또는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관람객들에게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과 조선 왕실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낙선재 화계에서의 '봄을 품은 낙선재' 관람 모습(2023.3)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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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문 동시배포) K-공유유산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 한·미 동시 개최[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과 함께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관장 윌리엄 그리스워드)가 소장하고 있는 《칠보산도병풍(七寶山圖屛風)》을 소재로 한 특별전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3.15.~5.26.)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3.15.~9.29.)에서 동시 개최한다. * 《칠보산도병풍》: 칠보산의 모습을 비단 위에 수묵담채로 그린 10폭 병풍 그림(19세기 作) [크기] 전체 (폭)460.0×(높이)185.2cm, 각 화면 (폭)42.9×(높이)158.2cm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은 함경북도 명천(明川)에 있는 칠보산 일대의 장관을 그린 그림이다. 함경도 회령부(會寧府) 판관(判官)이었던 임형수(林亨秀, 1514~1547)가 1542년 3월에 칠보산을 유람한 뒤 여행기인 「유칠보산기(遊七寶山記)」를 남긴 이후로 북관(지금의 함경도)의 대표적인 명승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칠보산을 소재로 한 작품이 조선시대에 유행하였으며, 해당 병풍도 19세기 조선시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작자는 미상이다. *「유칠보산기」: 조선전기 문신 금호 임형수의 문집인『금호유고(錦湖遺稿)』에 수록된 칠보산 유람기로, 유람 동기와 동행 인물, 왕래 여정, 그리고 경승(景勝, 경치가 좋은 곳)에 대한 설명과 감회 등을 상세히 기록하였으며, 이름이 없는 경승은 명칭을 부여하여 칠보산 유람문화의 서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칠보산도병풍》은 19세기에 유행한 연폭(連幅)의 대형 병풍으로 제작되었으며, 칠보산의 전경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1폭 상단의 화제(畵題)를 통해 칠보산 명칭의 유래를 알 수 있으며, 봉우리와 바위 곳곳에 적혀있는 이름을 통해 개심사(開心寺), 회상대(會象臺), 금강굴(金剛窟) 등 칠보산의 명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 연폭(連幅) : 여러 폭으로 구성된 병풍 전체를 하나의 대형 화면으로 구성하여 가로로 긴 화포(캔버스)와 같은 효과를 냄. * 화제(畵題) : 그림에 써넣은 시를 비롯한 각종 글귀. 《칠보산도병풍》은 남구만(南九萬, 1629∼1711)의『약천집(藥泉集)』에 실린 칠보산에 대한 소개를 필사함.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유칠보산기」를 남긴 임형수가 칠보산으로 유람을 떠났던 3월 15일로 개막 시기를 맞추어 전시를 찾은 관람객도 칠보산을 함께 유람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 내용은 ‘《칠보산도병풍》디지털 영상’, ‘칠보산도 세부 확대 보기 콘텐츠’,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한국 문화유산 3D 뷰어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는 ‘《칠보산도병풍》 실물’ 및 ‘《칠보산도병풍》디지털 영상’으로 구성된 전시가 개최된다.특히, 재능기부로 참여한 배우 류준열의 감성적인 해설(나레이션)과 작곡가 양방언의 섬세한 음악의 조화 속에서, 높이 5미터에 달하는 대형 3면 영상에 낮과 밤, 눈·비 등 시간과 날씨의 변화를 구현하여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국외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추진한 최초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업이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이 함께 그 가치를 공유하는 ‘K-공유유산’의 국내외 동시 활용 사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 K-공유유산 : 현지 상대국과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문화유산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나라 밖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 국내와 현지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 가치를 세계 속에서 널리 알리고 함께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CHA; Administrator: Choi Eung-chon) and the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OKCHF; Chair: Kim Jung-hee) are presenting a special exhibition entitled Into the Seven Jeweled Mountain: An Immersive Experience based on the ten-panel fold screen Seven Jeweled Mountain in the collection of the Cleveland Museum of Art (CMA; Director: William Griswold) in the U.S. The exhibition will be held in both the Special Exhibition Gallery at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March 15?May 26) and the Cleveland Museum of Art (March 15?September 29).*Seven Jeweled Mountain: A ten-panel fold screen depicting the Seven Jeweled Mountain (Chilbosan in Korean) area on silk using ink and light colors (produced in the nineteenth century)Dimensions: 185.2×460.0 cm (overall), 42.9×158.2 cm (each panel)The ten-panel fold screen Seven Jeweled Mountain in the collection of the Cleveland Museum of Art in the U.S. depicts a view of the Seven Jeweled Mountain area in Myeongcheon, North Hamgyeong Province. Seven Jeweled Mountain earned fame as a scenic spot in Bukgwan (present-day Hamgyeong Province) after Im Hyeong-su (1514?1547), an assistant prefect in Hoeryeong-bu, Hamgyeong Province, wrote “The Seven Jeweled Mountain Travelogue” (遊七寶山記) about his tour to the area in the March of 1542. This travelogue led to the popularization of artworks themed on the Seven Jeweled Mountain area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Cleveland screen is presumed to have been produced by an anonymous painter in the nineteenth century during the Joseon period.* The Seven Jeweled Mountain Travelogue: This travelogue is included in Posthumous Works of Geumho (錦湖遺稿), a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by Im Hyeong-su (sobriquet: Geumho) who served as a civil official in the early Joseon period. It is significant in that it records in detail the motivation behind Im’s trip, the people who accompanied him, the itinerary, and explanations and impressions of scenic spots on Seven Jeweled Mountain. It inspired a tradition of excursions to the mountain by naming its scenic spotsThe screen Seven Jeweled Mountain is a large-scale folding screen depicting a view of Seven Jeweled Mountain with meticulous brushwork across ten joined panels. This format of using joined panels to create a single picture plane (yeonpok) was popular in the nineteenth century. The inscription (hwaje) in the upper section of the first panel relates the origin of the name Seven Jeweled Mountain. The names found throughout the peaks and rocks indicate scenic spots on Seven Jeweled Mountain, including Gaesimsa Temple, Hoesangdae Terrace, and Geumganggul Cave. * Yeonpok: A format using an entire folding screen for a single composition. The lack of wooden frames dividing the screen panels gives the effect of a long horizontal canvas.**Hwaje: The term refers to inscriptions written on paintings, including poems. The hwaje on the Ten-Fold Screen of the Seven Jeweled Mountain at the Cleveland Museum of Art document the introduction of Seven Jeweled Mountain contained in Collected Writings by Yakcheon (藥泉集) by Nam Gu-man(南九萬, 1629~1711)The exhibition is timed to open in the Special Exhibition Gallery on the second floor of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on March 15, the day Im Hyeong-su, the author of “The Seven Jeweled Mountain Travelogue,” embarked on a journey to the mountain to provide visitors with an opportunity to trace his experience. The exhibition at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is comprised of a digital rendering of the folding screen with a zoom function for key scenic spots and 3D views of selected Korean cultural heritage items in the Cleveland Museum of Art collection. The exhibition at the Cleveland Museum of Art will present the folding screen together with a digital immersive experience.The exhibition will enhance viewer immersion through a large three-screen display five meters in height presenting changes in the time and weather of scenes, such as their appearance at night and in the day or in snow and rain. It strikes a harmony with impassioned voice-over narration by actor Ryu Jun-yeol and delicate music composed by Yang Bang-ean.This exhibition is particularly meaningful as the first digital content project promoted by the CHA and OKCHF based on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Furthermore, it provides an example of the K-shared heritage that shares the value simultaneously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K-shared heritage: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that shares historical and cultural value with another country.Starting with this exhibition, the CHA and OKCHF will do their utmost to support the creation of digital content focusing on Korean cultural heritage housed abroad and utilize it globally. The two organizations will continue to work tirelessly to share and promote the value of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with a wider world. < 칠보산도병풍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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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문 동시배포) 문화재청,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박물관 새 단장 지원[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아프로시압 박물관 재개관과 사마르칸트 고고학 연구소 내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 개소를 지원해 지난 13일 각각 재개관식과 센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지난 2020~21년 1차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박물관들의 역량강화와 환경개선을 지원했으며, 2022년부터는 2차 ODA 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로시압 박물관의 환경개선 공사를 지난달 완료했고,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 건립도 지원해 이번에 개소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아프로시압 박물관은 7세기 바르후만 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고구려 사신단의 모습이 그려진 궁전벽화가 전시된 곳으로, 1,400년 전 고구려의 국외 문화교류 역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을 관람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이번 2차 ODA 사업을 통해 아프로시압 박물관의 1층 전시실과 궁전벽화 전시실을 새 단장했으며, 지붕 시설도 교체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에 중앙아시아에 최초로 유물 분석용 엑스레이(X-ray)를 포함한 유물 보존·분석 및 고고학조사 전문 기자재를 지원하였다. 문화재청의 이러한 지원을 통해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의 고고학적 조사와 과학적 분석을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조사연구의 핵심 동력이자 양국 간 협력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물관 재개관식과 센터 개소식에는 채수희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김동하 한국문화재재단 기획이사, 김희상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하여 아지즈 이나가머비츠(Aziz Inagamovich)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부청장, 사마리딘 무스타포쿠로프(Samarridin Mustafokulov) 아프로시압 박물관장, 사이도프 무민혼(Saidov Muninxon)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1일 문화재청은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와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 대학교에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보존·활용 연구 성과가 담긴 980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문화재청이 발간한 이들 도서들은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의 연구실과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 대학교에서 조성 예정인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관에 각각 비치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센터 조성과 박물관 환경개선 외에도 크즈라르테파 유적 발굴조사와 우즈베크어로 된 보존처리 지침(매뉴얼) 제작,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전문 인력양성을 적극 지원하는 등 문화유산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CHA; Choi Eungchon, Administrator) with the Korea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CHF; Choi Youngchang, President), as part of the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project for cultural heritage in Uzbekistan, have successfully supported the reopening of the Afrasiab Museum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Heritage Management Center within the Samarkand Archaeological Institute. They held ceremonies for the reopening and signboard unveiling on the 13th.CHA and CHF have extended their support towards the capacity building and environmental improvement of museums in Uzbekistan through the first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ODA) project initiated in 2020-21. As part of the second ODA project in 2022, the environmental improvement work of the Afrasiab Museum was completed last month. They have also aided in the construction of the Heritage Management Center, which is now open to the public.The Afrasiab Museum houses a precious palace mural that depicts a group of Goguryeo envoys attending the coronation of King Varkhuman in the 7th century. This priceless piece of heritage is a testament to Goguryeo's history of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over 1,400 years ago. CHA has undertaken a second ODA project to renovate the first-floor exhibition hall and the palace mural exhibition hall of the Afrasiab Museum and replaced the roofing system.In addition, they have provided the Center with specialized equipment for artifact preservation, analysis, and archaeological surveys. This includes the first X-ray apparatus in Central Asia for artifact analysis. Thanks to CHA's support, the Heritage Management Center will transform into a specialized research institute capable of organizing archaeological investigations and scientific studies of Uzbekistan's cultural heritage. The Center is expected to become a key driver of cultural heritage research in Uzbekistan, symbolizing the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The Museum reopening ceremony and the Center's grand opening ceremony were attended by several dignitaries, including Chae Suhee, Director General of CHA; Kim Dongha, Executive Director of Planning at CHF; Kim Heesang, Ambassador of the Republic of Korea to Uzbekistan; Aziz Inagamovich, Deputy Director of the Agency of Cultural Heritage of Uzbekistan, Samarridin Mustafokulov, Director of the Afrasiab Museum, and Saidov Muninxon, Director of the Samarkand Archaeological Institute.On the 11th, CHA donated 980 books that contain the results of its research on the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of cultural heritage to the Samarkand Archaeological Institute and the Silk Road International University of Tourism and Cultural Heritage. The books will be placed in the laboratory of the Samarkand Archaeological Institute and the most extensive library in Central Asia, which will be built by the Silk Road International University of Tourism and Cultural Heritage.In addition to establishing the Center and improving museums' environmental conditions, CHA and CHF will collaborate with the Uzbek government in the field of cultural heritage, including excavating Qizilar Tepa, developing conservation treatment guidelines in the Uzbek language, and actively supporting the training of Uzbek professionals in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management.< 아프로시압박물관 재개관식에서 기념촬영하는 관계자들 (24.3.13.) >(왼쪽 여덟 번째부터) 국장현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채수희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김동하 한국문화재재단 기획이사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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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 만개한 덕수궁, 5개 주요 전각 내부 개방[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하며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덕수궁의 5개 주요 전각인 중화전, 함녕전, 석어당, 즉조당, 준명당에 직접 들어가 궁궐 내부 공간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만개한 살구꽃을 감상하며 덕수궁의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덕수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중화전과 고종의 침전으로 1919년 고종이 승하한 장소이기도 한 함녕전, 대한제국 초기 잠시 정전으로 사용되었고 후에는 집무실인 편전으로 활용되었던 즉조당과 고종의 외동딸인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준명당의 내부도 해설사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특별해설은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이면 누구나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royal.cha.go.kr)에서 선착순으로 회당 15명씩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1-07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궁궐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모든 국민이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해설 프로그램' 홍보물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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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경복궁 영훈당 권역 복원정비 본격 착수[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일제강점기 훼손된 경복궁 영훈당 권역에 대한 복원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영훈당 권역은 정면 9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심 건물인 영훈당과 주변 행각, 담장, 협문, 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기가 영원히 이어진다는 의미의 영훈당(永薰堂)은 빈궁과 후궁의 처소로 사용되었으며, 주변 행각에는 부제조상궁이 관리하는 곳간 등이 위치하였다. 고종 연간에 흥복전과 함께 건립되었으나, 1910년대 일제에 의해 훼철되었다. * 부제조상궁(副提調尙宮): 아리고상궁으로도 불리며 내명부(궁중 여성관리) 중 두 번째로 높은 위계의 직급으로, 내전의 창고 물품을 관리하는 역할 등을 수행함. 앞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하여 영훈당 권역 북쪽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전소인 전기등소(電氣燈所) 터와 유물 등을 확인한 바 있다. * 전기등소 : 1886년 완공, 1887년 국내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힘.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65억 원을 투입하여 영훈당 등 건물 7개동과 우물, 담장 등 주변 시설들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등소의 석탄을 보관하던 탄고(炭庫) 건물지를 정비하는 등 고종 연간 경복궁의 복합적인 면모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영훈당 복원공사로 인한 경복궁 관람과 경관 저해를 최소화하고자 친환경 디자인 강판을 활용한 고품격 ‘아트펜스’를 설치하고, 영훈당과 전기등소 관련 홍보관을 마련하여 관람환경과 공공디자인을 개선할 예정이다. * 아트펜스 : 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경복궁을 포함한 궁능 복원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궁능의 고유 가치를 보존·계승하고 국민을 위한 다양한 역사문화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다.< 영훈당 권역 복원 예시도(조감도)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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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그림 ‘동궐도’ 속 옛 창경궁 만나러 봄나들이 가요[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미란)는 오는 3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에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궐도를 보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 동궐도(東闕圖):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 동궐도 특별관람은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과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터의 군무를 담당했던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했던 내사복시(內司僕寺) 등에 대하여 동궐도를 직접 보고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예전 창경궁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의 외전과 내전,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내농포 일대 지역을 동궐도 상의 19세기 창경궁과 비교해볼 수도 있다. * 내농포(內農圃): 왕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정을 살피던 곳 특히, 산수유, 생강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등 봄을 맞아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는 봄꽃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동궐도 지도’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며, 매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http://royal.cha.go.kr/cgg)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동궐도와 해설을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궁궐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경관적 가치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 현장 (2023.3.)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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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유산 조사인력 역량 강화 「2024년도 매장유산 전문교육」 운영[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김창억)와 함께 11월까지 매장유산 조사인력의 역량·전문성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하여 「2024년도 매장유산조사 분야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대상은 발굴조사기관, 박물관, 연구소 등에 재직하는 매장유산 조사인력을 비롯하여 관련학과 대학(원)생, 지자체·공공기관의 업무담당자 등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 기본교육 2개 과정(인사·행정 실무의 이해, 매장유산 조사요원 신규자교육), ▲ 전문교육 5개 과정(SHAPE파일 작성실무(1,2,3기), 유물실측의 이해, 발굴조사 실무, 제철유적 조사방법, 출토유물 관리 및 보존처리), ▲ 안전교육 3개 과정(안전관리 제도 및 관계법령(1,2기), 발굴현장 맞춤 안전관리 실무(1,2기), 발굴현장 응급처치(1,2기)), ▲ 소양교육 1개 과정(실무자를 위한 고고학의 기초)으로 4개 분야 총 11개 과정으로 개설·운영된다. * SHAPE파일 : 국가유산 공간정보(GIS) 구현을 위한 공간정보데이터(도형을 화면에 표시) 생성 파일 올해는 수요자의 직급에 따른 업무 특성과 숙련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난이도별 맞춤형 교육을 추가 편성하고, 조사요원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 교육을 확대하였다. 더불어, 교육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직급별·직렬별 역량 및 요구를 분석하여 표준화된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직무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발굴조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였다. ▲ 안전관리 제도 및 관계법령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계법령의 이해도와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 발굴현장 맞춤 안전관리 실무, 발굴현장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안전한 발굴조사 현장을 조성하고 안전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교육 참여는 한국문화유산협회 교육 누리집(http://edu.kaah.kr/)을 통해 해당 교육일의 2주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유산협회 교육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2-524-92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매장유산 조사인력의 전문성과 안전의식을 강화하여, 조사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년도 매장유산조사 분야 전문교육 일정표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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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명승 지정 예고[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경관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망해사와 만경강, 서해바다가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는 사찰이라는 뜻인 망해사(望海寺)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서해바다로 해가 저무는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로 이름난 자연유산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방조제 조성으로 담수화된 만경강 하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새도래지이자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간척의 역사와 담수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서 학술적 가치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 담수화: 바닷물의 염분(鹽分) 농도가 묽어져 염분이 거의 없는 담수(淡水)로 변화된 현상 문화재청은 이처럼 경관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두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제 진봉산과 망해사, 만경강 일원 전경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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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인증하는 우수 전승공예품 모집[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3월 31일까지 ‘2024년 전승공예품 인증제’ 공모를 실시한다. ‘전승공예품* 인증제’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제41조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가무형유산 전승 기술이 집약된 전승공예품을 인증하여 전승활동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품질과 공신력을 강화하여 판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 전승공예품 : 무형유산 중 전통기술 분야의 전승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하여 제작한 것 공모에 접수된 전승공예품은 서류 및 실물 심사, 현장(공방) 심사, 유해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인증작은 국립무형유산원장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를 비롯해 저작권 등록(한국저작권위원회 발급), 2024년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출품작의 상한가를 기존 3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높여 보다 다양한 전승공예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3월 31일 오후 4시까지 전자 우편(exhibition@chf.or.kr)으로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오는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실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www.nihc.go.kr)과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접수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한국문화재재단 별관 3층 전시장 ‘올’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전승공예품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무형유산 전승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 2024년 전승공예품 인증제 공모 홍보물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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