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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세종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이자 자연유산인「연기 세종리 은행나무(’12.12.31.지정)」를 「세종 세종리 은행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세종 연기면 세종리 일원에는 고려말 충신이자 무신인 임난수(1342~1407)의 사당(세종시 향토문화유산 숭모각)과 그 앞에 암수 한 쌍의 은행나무가 있다. 임난수 가문에 전하는 ‘부안 임씨세보(扶安 林氏世譜)’ 목판도(1674년)의 부조사우도(不?祠宇圖)에 사당의 전면에 상당한 규모의 은행나무 한 쌍과 행정(杏亭)에 대한 기록과 은행나무 그림이 전해져 세종리 은행나무의 수령이 최소 347년 이상임을 추정할 수 있다. * 세보(世譜):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혈통과 집안 역사에 대한 기록을 모아 엮은 책 * 부조사우도(不?祠宇圖): 사우(사당)를 그린 그림 이 은행나무와 관련된 내용은 여러 사료에도 등장하는데, 충청도 공주목(公山誌, 1859)의 ‘부조사우(不?祠宇)’에는 고려 충신 임난수의 사우(사당)가 삼기면에 위치하고 그곳에 행단이 존재했음을 밝히고 있다. 행단(杏壇)은 암수 한 쌍이 사당 앞에 대칭으로 식재된 독특한 형태로 유교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전통조경 양식이다. 자연스런 주변과의 조화와 형식을 줄인 자연미를 강조한 조선 시대 전통조경에 행단은 보기 드문 정형식 재식방법의 하나로 행해졌다. * 행단(杏壇): 본래 뜻은 학문을 가르치는 곳을 이르며 공자가 은행나무단에서 제자를 가르쳤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 은행나무 2그루를 사당 좌우에 병렬로 식재한 우리나라의 특수한 전통조경 양식을 뜻하기도 함 1934년 발간된 ‘연기지(燕岐誌)’에는 500여 년 전 임난수가 은행나무 2그루를 심었다는 기록과 더불어 세종이 이곳에 부조묘(不?廟)를 건립하도록 명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 연기지(燕岐誌): 해당 지역(연기)의 ‘읍지(邑誌, 한 고을의 연혁과 지리·인물·생활·문화·풍물 등을 기록한 책)’ * 부조묘(不?廟): 조선 시대 신주를 옮기지 않도록 허락받은 사당 위의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세종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이 지역에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수목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조선 시대 전통재식법을 보여주는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닌 자연유산이다. 세종리 은행나무는 암수 2그루가 사당 앞에 나란히 자라 단목으로 지정된 은행나무와 차이가 있다. 참고로, 2그루가 지정된 천연기념물로는 당진 면천 은행나무 1건이 있다. 동쪽의 수나무는 높이 20m 근원(나무의 지표경계부 둘레) 높이 둘레 6.9m 수관폭은 동-서 20.3m 남-북 20.9m이며, 서쪽의 암나무는 높이 19m 근원높이 둘레 5.4m 수관폭은 동-서 13.5m 남-북 14.3m에 달한다. 수나무는 수관이 용틀임 모양으로 방사형으로 넓게 퍼져 있고, 암나무는 수직형으로 생장하고 있어 암수가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24건(25그루)으로 지정현황은 붙임과 같다. * 용틀임: 용이 승천할 때 몸을 비틀면서 오르는 모습 또한, 부안임씨 후손들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예로부터 나라에 전쟁을 비롯한 재난이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나무가 울었다고 하며 매년 정월대보름에 집안이 모여 은행나무 목신제(木神祭)를 지내왔다. 이렇듯 세종리 은행나무는 후손들과 마을 주민들과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오며 역사의 산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참고로 현 은행나무가 자리한 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사업개발로 인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존 땅을 매입, 주변 주택들이 모두 철거되었다. 앞으로 세종시에서는 세종리 은행나무가 포함된 지역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전면의 국립세종수목원과 중앙공원, 국회 세종의사당 등과 북편에 위치한 불교문화체험관을 연계하여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세종 세종리 은행나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향후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과 함께 자연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세종리 은행나무>[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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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인사발령[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은 2월 28일자로 다음과 같이 인사발령하였다. ▶ 3급 승진 ㅇ 문화재보존국 천연기념물과장 부이사관 장철호(張喆浩) ㅇ 문화재활용국 문화유산협력팀장 부이사관 김동대(金東大)▶ 4급 승진 ㅇ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 장구연(張久連) ㅇ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담당관실 서기관 여규철(余圭哲) ㅇ 운영지원과 서기관 윤태정(尹泰程) ㅇ 문화재정책국 정책총괄과 서기관 김미란(金美蘭) ㅇ 문화재활용국 문화유산협력팀 서기관 김윤수(金允洙) ㅇ 기획조정관실 법무감사담당관실 기술서기관 고정주(高正柱)[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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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22년도 매장문화재조사 전문교육」 운영[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는 매장문화재 조사요원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조사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2022년도 매장문화재조사 분야 전문교육」을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 교육 대상은 발굴조사기관, 박물관, 연구소 등에 재직하고 있는 매장문화재 조사인력을 비롯하여 관련학과 대학(원)생, 지자체·공공기관의 업무담당자 등이다. * 교육장소는 모집공고 시 추후 안내 올해 교육에는 ▲ 기본교육 2개 과정(조사기관의 운영과 안전관리, 연구사와 편년), ▲ 전문교육 12개 과정(SHAPE파일 작성과 활용, 토기 제작의 이해와 실습, 매장문화재와 3차원 입체(3D)기술의 활용, 고고자료의 분석과 활용, 유물 실측과 전자도면작성, 발굴유물의 국가귀속과 보관관리, 매장문화재 콘텐츠 제작과 활용, 매장문화재조사실무, 매장문화재조사 관계법령과 제도, 응급유물 수습과 보존처리, 발굴보고서 작성의 이해, 유적조사방법론), ▲ 소양교육 2개 과정(매장문화재조사요원 신규자교육, 직무효율과 역량강화)으로 3개 분야 총 16개 과정이 개설·운영된다. * SHAPE파일: 문화재 공간정보(GIS)구현을 위한 공간정보데이터(도형을 화면에 표시) 생성 파일 교육과정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변화된 조사환경에 맞추어, 전년도 교육생들의 만족도 조사와 의견수렴 결과 등을 적극 반영하여 편성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안전·보건의식 강화와 관계 법령 이해를 위한 기본교육과 신규자 대상 소양교육이 신설되고, 기존 교육과정 중 조사역량·실무능력 향상에 활용도가 높은 과정을 중심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이 시행된다. 올해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전체 교육의 50%를 비대면 원격교육(온라인)으로 구성하였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비대면 전환 등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면 교육 시에도 안전하고 원활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원격교육 비중 확대에 따른 교육생들의 온라인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교육 누리집(https://edu.kaah.kr)을 통해 관련 공지·자료 확인에서부터, 교육 신청·취소와 이력조회, 수료증 발급까지 일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원이 제한되는 실습 교육 등은 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교육 후 영상 등을 제작,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유튜브에 게시하고 협회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channel/UCeBxq84_tzum43pmYEhVxDg 교육과정별 교육생 모집 공고를 비롯하여 교육일정과 참여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유산협회 누리집(www.kaah.kr) 방문과 전화(☎042-524-92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2022년도 매장문화재조사 분야 전문교육」>[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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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시조집, 「청구영언」 보물 지정 예고[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993년 국보 지정된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중 추가로 발견된 조선 시대 전적 2건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추가 지정 예고한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집(歌曲集)인 ‘청구영언’과 사자모습을 본 뜬 고려 시대 상형청자(像形靑磁), 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등 총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국보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1993.11.5. 지정)에 추가로 지정 예고된 전적은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4’와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5-변상도’ 2건으로, 조선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두 작품 모두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복장(腹藏)에서 추가로 발견되었다. * 변상도(變相圖): 불교경전 내용이나 교리를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그림 * 복장(腹藏): 불상의 배 안에 사리와 불경을 넣는 일 또는 그 사리와 불경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4’는 기 지정된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2․3․5와 서지적 형태가 동일하고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5-변상도’ 역시, 기 지정된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2-변상도’와 형태적으로 동일해 같은 시기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두 건 모두 복장유물로서 일괄로 납입되었을 정황이 분명하므로, 추가로 지정해 복장유물의 완전성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보물 지정 예고 된 ‘청구영언(靑丘永言)’은 조선 후기까지 구비 전승된 총 580수의 노랫말을 수록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집(歌集, 시조집)으로, ‘해동가요(海東歌謠)’, ‘가곡원류(歌曲源流)’와 더불어 조선 3대 가집으로 불린다. * 청구(靑丘)는 우리나라, 영언(永言)은 노래를 뜻하는 말로서, 가집은 가곡(歌曲)이라는 우리의 전통 성악곡으로 불리던 시조를 모아 놓은 노랫말(가사) 자료집 * 『청구영언』은 조선 후기 시인 김천택(金天澤)이 1728년 쓰고 편찬한 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그의 친필(親筆)인지는 비교자료가 없어 단정하기 어려움 ‘청구영언’은 조선인들이 선호했던 곡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틀을 짜고, 작가가 분명한 작품을 작가별로, 작자미상의 작품은 주제별로 분류한 체계적인 구성을 갖추었다. 또한, 작가는 신분에 따라 구분해 시대순으로 수록하여 전승내역을 최대한 밝히고 있다. 이러한 ‘청구영언’의 체제는 이후 가곡집 편찬의 기준이 되어 약 200종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발간되었을 정도로 후대에 끼친 영향이 매우 지대하다. ‘청구영언’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집이자,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가곡(歌曲)’의 원천이 된 자료로서, 내용의 중요성 뿐 아니라 조선 후기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사용한 언어와 유려한 한글서체 등 국어국문학사와 음악사, 한글서예사, 무형유산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가 지대하므로, 보물로 지정해 가치를 더욱 알릴 필요가 있다. * 가곡(歌曲): 조선 시대 전통 성악곡으로 관현악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선비들의 풍류음악.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음. 18세기 이후 가곡이 대중화되면서 일반인들도 반주악기 없이 장구 혹은 무릎장단에 맞춰 시조창을 즐김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靑磁 獅子形蓋 香爐)’는 사자의 모습을 한 뚜껑과 네 굽이 달린 받침으로 구성된 고려 시대 향로이다. 2007~2008년 동안 충청남도 태안군 대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선박인 ‘태안선(泰安船)’을 조사하던 중 출수(出水)된 도자기이다. * 태안선: 12세기 전반 강진에서 제작한 청자를 싣고 고려의 수도 개경으로 가던 중 침몰한 고려 시대 선박으로 약 2만 5,000여점의 청자와 여러 유물들이 출수되었음 이 청자 향로는 둥근 몸체에 사자형 장식을 단 뚜껑이 묶음을 이루고 있다. 향로 뚜껑의 사자는 앞다리를 세우고 웅크리고 앉아 있으며 다리 사이에는 보주(寶珠, 장식구슬)를 끼고 있다. 쫑긋 솟은 두 귀, 활짝 벌린 입, 혓바닥 등이 투박하지만 해학적으로 표현되었고 등에는 갈기가 새겨져 있다. 다소 파격적이고 거칠게 표현된 사자의 형상은 세련된 조형성으로 알려진 고려청자에서 잘 볼 수 없는 이례적 모습이어서 고려인들의 또 다른 미감(美感)을 보여준다. 비록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몸통 일부가 정제되지 못했으나, 이 또한 상형청자의 제작이 어렵다는 사실을 반증해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제작사례가 희소한 상형청자로서, 발견 시기와 장소가 명확하고, 투박한 표현과 해학적인 조형미를 보여주는 매우 독특한 고려 시대 도자유물이다. 청자 제작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므로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 ‘서울 조계사 목조여래좌상(서울 曹溪寺 木造如來坐像)’은 조선 15세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전라남도 영암 도갑사(道岬寺)에 봉안되었으나, 1938년 6월 조선불교 총본산(總本山) 건립에 맞춰 지금의 조계사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이안(移安, 옮겨옴)된 상징적인 불상이다. 불상 이안은 일제강점기 왜색불교를 배척하고 조선불교의 자주성과 정통성 확보를 열망한 당시 불교계의 염원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한국불교사와 불교미술사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의의가 크다. 이 불상은 중국 명나라의 티베트 불상 양식을 수용한 매우 희귀한 사례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날씬하고 가는 신체, 높은 육계와 장식적이고 유려한 옷주름 등이 특징이며, 여기에 생각에 잠긴 듯 한 고요한 얼굴, 안정된 비례, 탄력적인 양감, 생동감 있는 세부 표현 등이 조선 전기 불상의 대표작으로 꼽을 만큼 높은 수준과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유례가 드문 15세기 불상 중 우수한 조형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므로,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달마대사관심론(達磨大師觀心論)’은 불교의 한 종파인 선종(禪宗)의 창시자인 달마대사(?~528)가 설법한 교리를 정리한 불경이다. 지정예고 대상은 1335년(고려 충숙왕 복위 4) 경주 계림부에서 개찬된 목판에서 인출된 1책의 목판본이다. 이 책은 현재 전하는 동일자료 중 시기적으로 가장 앞서는 조선 초기 인출본으로, 마지막 장에 간행기, 판각에 참여한 각수(刻手), 간행에 관여한 경주부(조선 시대 경주를 이르는 말) 인물 등이 기록되어 있어 강행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서지학 뿐 아니라, 역사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 ‘춘추경좌씨전구해 권1~9, 20~29, 40~70(春秋經左氏傳句解 卷一~九, 二十~二十九, 四十~七十)’은 춘추시대 역사서인 『춘추(春秋)』의 주석서이다. 지정 예고 대상은 1431년(세종 13) 경상도 청도에서 원판을 번각한 책이며, 지금까지 완질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춘추경좌씨전구해’는 소장기관마다 2책 내외의 적은 분량이 남아 있는 것에 비해, 지정 예고 대상 자료는 50권 5책으로 현존 수량이 가장 많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인괘와 보존상태 역시 양호해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청은 ‘청구영언’ 등 7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국보 추가 지정 예고된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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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가 펼치는 봄의 향연으로 초대합니다[대한행정일보]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지난 2월 전라북도 부안에서 진행한 「위도띠뱃놀이」를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공개행사는 예로부터 이어진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려 국가무형문화재에 담긴 정수 그대로 전하는 실연(實演)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무형유산 공연이나 전시와 다르게 전승자에서 다음 전승자로 이어지는 국가무형문화재 본연의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 3월에는 전국에서 총 4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서울에서는 2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균관 대성전인 문묘에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석전대제(춘기)」(3.5.)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유교 제례의 모범이자, 규모가 큰 제사로 ‘대제(大祭)’라 칭한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서도지역)에서 전승된 민요나 잡가인 ▲「서도소리」(보유자 이춘목, 3.26.)가 진행된다. ‘서도소리’는 수심가, 관산융마, 전장가 등 서도지방 생활 속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소리로, 노랫가락에서 그들의 생활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다.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서는 백제의 멸망사와 관계가 있는 장군제(將軍祭)인 ▲「은산별신제」(3.23.~28.)가 진행된다. ‘은산별신제’는 백제 군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마을의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는 향토축제이다. 제주도 사라봉 칠머리당에서는 바람의 여신 영등 할머니와 바다의 신 용왕에게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3.16.)이 진행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긴 굿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 굿이라는 특징이 있다. 총 181건이 열릴 임인년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과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각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민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행사 종료 후 약 한달 동안 전승지원통합플랫폼(support.nihc.go.kr)에서 예능 종목 실연 전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전통사회의 생활풍습과 공동체 문화를 직·간접으로 경험할 값진 기회로, 앞으로도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석전대제>[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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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 조사·연구의 새로운 시작」국제학술대회 개최[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와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단장 조성래)은 24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호텔에서「부소산성 조사·연구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1년 부소산성 발굴조사 4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했던『부소산성 1981~2002』의 후속연구로, 부소산성의 기존 조사·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동아시아의 성곽들과 비교하여 부소산성이 갖는 역사적 가치와 그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인 ▲ 부소산성 발굴 40주년에 즈음하여(최맹식 前(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와 발굴조사 22년의 성과를 정리한 ▲ 부소산성의 발굴조사 성과 1981~2002(최지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등 2개 강연을 시작으로 2부에 걸쳐 8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1부는 부소산성에 대한 심화연구로 ▲ 백제 사비도성 내 부소산성의 위상(이병호 공주교육대학교), ▲ 부소산성 성벽의 변천과정 연구(김대영,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부소산성의 내부 공간구조 연구(심상육, 공주대학교역사박물관) ▲ 부소산성 출토유물 연구(정수옥, 문화재청)가 발표된다. 2부는 부소산성과 동아시아 성곽 비교연구로 ▲ 위진남북조 시기의 도성 유적 (류토 劉濤 중국사회과학원), ▲ 백제 사비도성의 구조와 부소산성의 성격 - 고구려 후기 평양성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 부소산성과 신라산성(양정석, 수원대학교), ▲ 일본의 백제계 성곽과 부소산성(무카이 카즈오 向井一雄 일본고대산성연구회) 등 국내외 연구자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좌장인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발표자들과 지정 토론자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마련되어 이번 학술대회의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자와 토론자 등 관계자 외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문화재청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830-5645)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luvu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은 ‘부소산성 최신 조사성과와 정비·복원 그리고 활용’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학술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와 토론을 통해 부소산성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안내 홍보물>[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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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매화 개화소식 안내[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민이 자연유산과 함께 코로나19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국 매화나무의 개화소식을 알렸다. 매서운 겨울추위를 뚫고 꽃을 피우는 매화는 역경을 견디고 지조를 지키는 고매한 인격을 닮아 조선 시대 선비들에게 시·서·화로도 사랑받았다. 월암 이광려의 꽃향기를 읊은 매화시와 중국 청나라 화가 나빙이 박제가에게 우정의 뜻으로 전한 매화그림, 김창흡이 지은 5,000여수의 매화시가 전해져 당시 매화유행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나빙(羅聘) : 중국 청나라의 화가(1733~1799)로 양주팔괴(양주지방의 대표적 여덟명의 화가) 중 한 사람이며 인물, 산수, 매화 등을 활발한 화법으로 잘 그림 2007년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문화와 함께해온 한국의 4대 매화(순천 선암사 선암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구례 화엄사 매화, 강릉 오죽헌 율곡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이들 매화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오는 3월 말까지 매화의 꽃망울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 구례 화엄사 매화와 순천 선암사 선암매는 3월 20일경에 개화 예정이고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그보다 사나흘 뒤인 3월 25일경에 활짝 핀 꽃을 보게 될 전망이다. 특히, 화엄사는 매화 사진 공모전인 ‘제2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대회’(3.10.~27.)를 열어 관람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61-783-7600, 화엄사)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노거수인 강릉 오죽헌 율곡매는 2017년 닥친 급작스런 기온상승에 피해를 입어 연내 개화 소식을 듣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외에도 3월말에 괴산 송덕리와 영동의 미선나무 꽃이 피고 4월 초순경에는 구례 화엄사 올벚나무 꽃이, 4월 말에는 내장산 굴거리나무 꽃이 피는 등 천연기념물 식물의 개화소식도 있다. 문화재청은 적극행정의 하나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매화 등 천연기념물 식물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 상시관리 이외에도 천연기념물이 자리한 지역의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노거수의 생육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선제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전문가 현장 상담과 관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세상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홀로 단아한 꽃을 피워내 봄을 알리는 천연기념물 매화가 자연유산을 즐기고자 하는 국민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매화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식물이 제철을 따라 꽃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자연유산이 일상 속에서 치유와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체험·향유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 선암사 선암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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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 러시아 발굴 성과 담은 영상 온라인 공개[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지병목)은 22일 국립문화재연구원 개원에 맞춰 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소장 강인욱)와 함께 해외 발굴 성과를 일반인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해외 발굴의 시작, 러시아 수추섬 그리고 국립문화재연구원’ 영상으로 제작해 25일 오후 2시 온라인(유튜브)으로 공개한다. *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nrichstory * 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0tk6JCWd6rDN9-ipOCAAnw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는 지난해 6월 연구교류 약정을 체결하여 ‘북방문화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여 오고 있다. 이를 위해 1999년 한·러 공동 학술조사를 시작으로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수행한 해외 발굴 성과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국립문화재연구원의 첫 해외 발굴사례인 ‘러시아 수추섬과 불로치까 유적’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의 공동 학술조사를 다루고자 한다. * 러시아 수추섬 유적: 러시아 아무르강 하류 하바롭스크주에 위치한 신석기 시대 주거 유적으로 1999~2002년 한·러 공동 학술조사를 통해 주거지 등 유구와 토기, 석기, 장식품 등 유물 다수 출토 * 러시아 불로치까 유적: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신석기시대~초기철기시대 주거 유적으로 2003~2005년 한·러 공동 학술조사를 통해 주거지 등 유구와 토기, 석기, 철기, 문양이 새겨진 판석 등 유물 다수 출토 영상은 당시 해외 발굴에 참여하였던 연구자들이 생생하게 들려주는 대담으로 구성하였다. 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의 강인욱 교수의 사회로 당시 학술조사를 수행한 조유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비롯해 윤근일(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홍형우(강릉원주대학교), 정석배(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4명의 전문가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고 말도 잘 통하지 않았던 러시아와의 공동 발굴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유라시아 고대 문화의 교류를 이해할 수 있는 지금의 조사 성과를 내기까지 과정을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로 풀어내었다. 영상은 2월 25일 온라인 첫 공개 이후, 4월과 6월(상반기), 8월·10월·12월(하반기)에 걸쳐 총 6편으로 나누어 홍보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공개할 ‘러시아 수추섬’은 총 3부 구성으로 ▲ 해외 발굴의 시작, 러시아 수추섬 그리고 국립문화재연구원, ▲ 최초의 러시아 발굴을 이야기하다, ▲ 지금 우리에게 러시아 수추섬은? 등이며 당시 발굴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와 영상도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 영상이 해외 발굴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러시아 뿐 아니라 인류 공동 문화유산 연구를 위하여 몽골,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국가들과 공동으로 수행한 해외 발굴 성과에 대한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 ‘해외 발굴의 시작, 러시아 수추섬 그리고 국립문화재연구원’ 영상 속 대담현장>[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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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남 여수시와 업무협약 체결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와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여수시청(전남 여수)에서 「섬 문화유산 조사연구 및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역사와 문화의 다양성을 간직한 보고인 ‘섬’의 가치를 주목하여 2007년부터 섬 문화유산 학술조사를 시행해 왔다. 그 결과, 2007년 만재도(晩才島/전남 신안)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서해안을 따라 분포한 19개 섬을 조사하여 보고서 15권을 간행하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21년 서해안 중요 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지로 예정된 전남 여수시 소재의 섬을 시작으로 조사지역을 남해안 일대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또한, 여수시가 박람회 개최지로 예정됨에 따라 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통한 미래 섬 발전 청사진에 일조하고자 그간의 우리나라 섬 문화유산 조사 성과를 여수시에 제공하는 등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해양문화유산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할 계획이다.[자료제공 :(www.korea.kr)][대한행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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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문 동시 배포) 네팔·대만·이탈리아 문화재 지진피해·대응사례 조사보고서 발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문화재 지진피해 국외사례 조사결과를 수록한 「국외 문화재 지진피해와 대응사례」를 발간하였다. 지난 2016년에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였던 912지진(규모 5.8)은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사건으로, 당시 목조문화재의 마감재와 기와의 탈락 등 100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 지진피해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하여 왔다. 특히, 2017년부터 지진으로 인하여 문화재 피해가 크게 발생한 국가를 대상으로, 피해 유형·피해 현황·보강 등 사후 조치와 관련 정책, 규정 수립 등에 대한 조사를 연차적으로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담아 이번에 보고서로 제작하게 되었다. 보고서에는 3년간(2017~2019년)에 걸쳐 시행한 네팔, 대만, 이탈리아 등 3개국의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와 복구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국가별로 대규모 문화재 피해가 발생한 대표적 지진의 개요와 문화재 피해 현황, 사후 복구, 복구·보강 과정에 사용된 주요 기술, 문화재 지진대응을 위한 제도와 정책 등을 담았으며, 국가별 지진 대응 상황과 문화재 지진대응 지침도 같이 수록하였다. 국가별로 보면, ▲ 네팔의 경우, 2015년 고르카(Gorkha)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진(규모 7.8)으로 인하여 세계유산인 카트만두 계곡의 문화유산 374건 중 142건이 피해를 입은 현황을 담았다. 이후 네팔이 마련한 ‘지진 피해 유산의 보존 및 복원에 관한 기본 지침’과 ‘네팔 지진 후 재건 작업에서의 석회 사용 매뉴얼’ 등 지진 대응 지침과 시공 방안에 대한 기준 등을 수록했다. ▲ 대만의 사례로는 2016년 집집(集集)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0206지진(규모 6.6)과 이로 인한 57개의 문화재 피해 내용을 수록했다. 대만은 ‘유형문화자산 방재수호방안’을 마련하여, 정부 기구 간 문화재 관리와 보수 체계 정비, 재해 예방 상시점검 체계 등을 설치하였고, ‘문화자산보호법’ 개정을 통해 필요시 전문 연구 등을 통해 지진 대비 보강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이탈리아 사례로는 2016년 노르차(Norcia)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진(규모 6.0) 등으로 세계유산을 비롯한 다수의 중세 성당이 붕괴되고, 293명이 사망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내용을 담았다. 이후 이탈리아는 문화재 위험지도 제작과 ‘문화유산 지진위험 평가·완화 지침’ 등을 마련하여, 지진을 비롯한 다양한 재난에 대비하고 있으며, 구조물 보강에는 특수 재료와 함께 로마 시대 이래로 사용되어 온 전통공법을 개선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외 국공립 도서관과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하고,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 자료집(www.nrich.go.kr,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 공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진 이외에도 풍수해, 기후변화 등 문화재 보존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재해에 대한 국외 사례를 조사하여 우리 문화재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피해 예방과 피해 저감, 재해대응력 향상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예정이다.NRICH publishes “Survey Report on Earthquake Damages to Foreign Cultural Heritage and their Countermeasures”- A report consisting of field survey results on earthquake damages in Nepal, Taiwan and Italy and countermeasures by countr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CHA)'s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NRICH; Director-General Ji, Byong Mok) published the Earthquake Damages to Foreign Cultural Heritage and Their Countermeasures, which includes the survey result of foreign cases on earthquake-damaged cultural heritage.When a 5.8-magnitude earthquake hit the Gyeongju area on September 12, 2016, this became a case that raised awareness on the severity of earthquakes as it caused at least 100 damage cases, such as falling materials and roof tiles from wooden cultural heritage.In response, NRICH conducted various surveys and research to create countermeasures against earthquake damage on cultural heritage. In particular, the institute has been carrying out yearly surveys since 2017 on policies related to follow-up measures based on damage type, damage overview, and reconstruction, as well as on the establishment of regulations, focusing on countries whose cultural heritages were heavily affected by earthquakes. NRICH published the surveys’ results this year.This report includes three-year (2017?2019) survey results on damages on cultural heritages and restoration cases in three countries, namely Nepal, Taiwan and Italy. More specifically, the report is compromised of each country's overview of 1) major earthquakes that caused large-scale damages on cultural heritage and the damage condition, 2) the process of setting up countermeasures and follow-up restoration, as well as key technologies used for restoration and reconstruction work, and 3) systems and policies for countermeasures against earthquake damage on cultural heritage. Additionally, the surveys were participated by earthquake experts on cultural heritage from each country where they documented the situation and status of responses to earthquakes. The report covers all necessary matters so each country can use it as guidelines for the safeguarding of cultural heritage against earthquakes.▲ In 2015, a 7.8-magnitude earthquake hit the Gorkha region in Nepal, resulting in 142 cases of large-scale damages out of 374 cultural heritages in Kathmandu Valley, a world heritage site. In response, the Nepali government established countermeasures against earthquakes by drafting guidelines and construction plans, such as the Basic Guidelines for the Conservation and Reconstruction of Earthquake-Damaged Heritage and Guidelines for Using Lime in Nepal’s Post-Earthquake Reconstruction Work▲ A 6.6-magnitude earthquake hit the Jiji region in Taiwan on February 6, 2016, damaging 57 cultural heritages in the area. In response, they drafted Tangible Cultural Heritage Disaster Prevention and Protection Program, conducted intergovernmental management and maintenance of cultural heritages, and installed a disaster prevention monitoring system. The country also amended the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Act to enable reinforcement work against earthquakes through research as necessary.▲ In 2016, a 6.0-magnitude earthquake hit the Norcia region in Italy, destroying a majority of medieval cathedrals, which are world heritage sites, and killing 293 people. As countermeasures against such earthquakes, they established a risk map on cultural heritages and drafted the Guidelines for Evaluation and Mitigation of Seismic Risk to Cultural Heritage to prepare for other disasters aside from earthquakes. In addition, the country uses the enhanced traditional construction method that has been used since ancient Rome along with special materials for the reconstruction of certain structures.The published report will be distributed to national and public libraries, as well as relevant research institutes, both in Korea and abroad. The publication will soon be available for viewing through the CHA website (www.cha.go.kr) and NRICH website (www.nrich.go.kr).NRICH plans to continuously discover measures for disaster preparedness, disaster mitigation and disaster resilience that can be applied to Korea’s cultural heritages through foreign surveys on different disasters that pose risks on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other than earthquakes, such as storm and flood damage and climate change.[자료제공 :(www.korea.kr)][대한행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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