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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배우 김영민 홍보대사로 위촉[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월 25일 오전 10시 20분 창덕궁(서울 종로구) 가정당에서 배우 김영민 씨를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개최한다. <사랑의 불시착>(tvN, 2020), <나의 아저씨>(tvN, 2018)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여 진정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민 배우는 평소 우리 국가유산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경복궁 별빛야행, 종묘대제와 같은 주요 궁능유적 행사도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궁능유적본부의 홍보대사로서 궁궐과 조선왕릉 활용 프로그램 홍보, 복원현장 소개 등 궁능유적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5일 홍보대사 위촉식 후에는 김영민 배우가 직접 일일해설사가 되어 사전 모집된 관람객 20여 명에게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와 주합루 권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나라의 대표 국가유산이자 관광콘텐츠인 궁궐과 조선왕릉의 체계적인 보존, 복원 및 활용을 위해 노력하며, 김영민 배우와 함께 궁능유적의 가치를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민 배우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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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50여 종, 그림·영상으로 본다[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 이하 ‘완주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하여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이 사용한 도구를 그림과 영상으로 풀어낸 보고서인 「근현대 大木 도구」,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2종을 발간하였다. * 대목(大木): 건축 공사에서 나무를 다루어 집을 짓는 장인 「근현대 大木 도구」는 완주연구소에서 2022년부터 실시한 대목 작업에 대한 현장 조사와 영상 기록화 등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심화 연구를 거쳐 완성한 결과물로, 대목이 사용한 도구 50여 종에 대한 정의, 사용법, 관리법, 대목의 경험담 등을 수록하였다.이와 더불어 대목 2인(강의환 대목, 안강영 대목)이 직접 출연해 주요 도구를 설명하는 구술 영상도 정보 무늬(QR코드)로 수록하였으며, 수어 통역이 포함된 영상도 함께 제공해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사회적 약자(청각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당 영상은 현재 완주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치목(治木): 집을 짓기 위해 목수가 재목을 다듬고 손질하는 것 * 완주연구소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sp7qv3fp4k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는 「근현대 大木 도구」에 수록된 도구의 명칭과 정의, 그림을 발췌한 대목 도구 삽화 모음집으로, 국가유산을 수리 복원하거나 전통 건축물을 짓는 대목에 대해 국민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단한 소책자로 제작하였다. 2종의 보고서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https://portal.nrich.go.kr)에도 공개되어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완주연구소는 앞으로도 전통건축에 대한 학술연구를 꾸준하게 이어 나가고, 학술연구 성과물을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다.< 「근현대 大木 도구」와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보고서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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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서오릉·김포 장릉 조기개방시간 오전 7시로 시범조정(2.1.~)[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소장 여규철, 이하 서부관리소)는 2월 1일부터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의 조기 개방시간을 기존의 오전 6시(2월~10월)와 오전 6시 30분(11월~1월)에서 오전 7시(월별 구분 없이 적용)로 시범 조정해 운영한다. * 현재 조기개방 중인 조선왕릉(5개소 18기) : (개방시간 시범 조정) 고양 서오릉(5기), 김포 장릉(1기) / (기존 개방시간 유지) 서울 선정릉(2기), 서울 정릉(1기), 구리 동구릉(9기) 6·25 전쟁 이후 도심 체육공원 등이 매우 미흡했던 1961년, 서울 정릉을 시작으로 조기 개방하는 왕릉 수를 차츰 늘려 나가다가 1980년대 궁능 복원사업을 계기로 순차적으로 조기개방을 폐지했으며, 2005년 이후로는 전체 18개소 40기 조선왕릉 중 5개소 18기만 조기개방을 유지해왔다. 이들 5개소 외의 조선왕릉은 현재 전부 오전 9시에 개방한다. 그동안 궁·왕릉 주변의 공원 정비, 둘레길 확장, 도심 자연공원 증설 등으로 예전 운동공간이 미흡했던 시절의 이른 시간 입장 관람객들의 불편이 상당수 해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보존관리 강화 요구 등으로 조기개방 시간을 조정할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새벽 시간대에 멧돼지 및 유기견의 잇단 출몰, 임산물 불법채취, 맨발 보행, 빙판길 낙상, 낙서 등 점점 늘어나는 여러 위험요소로부터 국가유산과 관람객을 보호하고자 이번에 19년 만에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에서 조기 개방시간을 시범적으로 늦춰 조정하게 되었다. 참고로, 서부관리소가 작년 12월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평소 방문 빈도가 높은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의 조기관람객 148명이 개방 시작시간을 오전 7시로 시범 조정하는 것에 동의하였고, ‘소통24’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1,064명)의 91%(968명)가 조기개방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 바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시범 운영결과에 따라 조기 개방하고 있는 나머지 3개소(서울 선정릉, 서울 정릉, 구리 동구릉)에도 올해 가을철 산불예방기간(11.1.~12.15.)이 시작되는 11월 1일부터 조기 개방시간 조정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이 더욱 개선된 환경에서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에 설치된 조기개방시간 조정 안내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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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유산 산업 분야 청년 인턴 공개 모집(1.24.∼2.7.)[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1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온라인채용시스템(https://heritage.recruitment.kr/)을 통해 ‘국가유산 산업 청년 인턴’ 100명을 공모한다. ‘국가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국가유산 분야 취업과 관련 경력의 확대를 돕기 위해 2022년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14억 원 규모로 청년 인턴 100명을 선발하여 6개월간 국가유산 산업 인턴 운영기관의 인턴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모에 앞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인턴 운영기관을 공모해 ‘주식회사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 등 국가유산 활용기관과 ‘(재)해원문화재연구원’ 등 발굴조사 기관, ‘고창문화재보존’ 등 국가유산 보수기관, ‘한국효문화진흥원’ 등 박물관 및 미술관, ‘모다라’ 등 문화상품 개발기관 등 총 100개의 국가유산 산업 인턴 운영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인턴 참여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모집 마감일 기준)의 국가유산 관련 분야 취업준비자로 학력·전공 등 제한이 없으며, 인턴 수행의지와 직무적합성 등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근무 기간은 인턴 시작일로부터 6개월이며, 하루 8시간 주 5일제, 월 206만 원(세전) 수준의 근로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해당 기관에서 국가유산 보존·관리·활용과 관련된 실습을 수행할 예정이다. ▲ 공고일 현재 취업이 결정된 자 ▲ 타 부처 인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 ▲ 최근 2년 중 1년(1년 기준 180일) 이상 동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자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는 인턴 참여가 제한되며, 참여 제한 조건에 해당하는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선발이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문화교육팀(☎02-3011-1707~170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국가유산 산업 분야의 인턴 운영기관을 다양화하고, 청년 인턴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를 지원하여 국가유산 산업 확장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2024년 국가유산 산업 청년 인턴 공개 모집’ 홍보물(웹포스터)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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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과 편의성 높여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 새 단장[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이하 ‘연구원’)은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맞춰 연구원의 누리집을 ‘국가유산 지식이음(https://portal.nrich.go.kr)’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1월 22일부터 문을 연다. 이번 개편에서는 평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유산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별 콘텐츠를 추가하였고, 연구정보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과 편의성을 개선하였다. 먼저, 새롭게 선보이는 ‘테마 콘텐츠’ 메뉴는 ‘국가유산 VR산책’과 ‘문화유산 돋보기’ 등 총 8개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연구자에 초점을 맞춘 기존 학술정보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반인들도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였다. * 테마 콘텐츠(8종): ▲국가유산 VR산책 ▲문화유산 돋보기(미술유산 갤러리) ▲교과서 속 국가유산 ▲기록관 온라인 전시 ▲연구원 소장유물 ▲부석사 조사당 벽화 디지털 복원 ▲문화유산 찾아-zoom ▲일제강점기 고적조사 ‘국가유산 VR산책’에서는 국내외 주요 발굴현장이나 문화유산, 자연유산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드론과 360도 카메라로 촬영·편집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고유적 조사현장 콘텐츠 위주로 운영되어 온 기존의 ‘360VR로 보는 우리 문화재’를 국가유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통합·확대(69건→81건)하고 ‘국가유산 VR산책’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한다. ‘문화유산 돋보기’는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다양한 미술유산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우선 ‘초상화 갤러리’에서는 개인과 문중, 사립기관 등이 소장한 국보·보물 초상화 36건 57점의 고화질 사진과 국·영문 해제 등 관련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석비비문 갤러리’와 ‘괘불 갤러리’에서는 국보·보물로 지정된 석비 24건과 괘불54건의 고화질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탁본 갤러리’에서는 한국 서화가 오세창(1864~1953)이 편찬한 한국 역대 서화가 사전인 『근역서화징』에 수록된 조선시대 서예가들의 석비 글씨 50건을 자세히 볼 수 있다. * 해제: 서적·작품의 저자·내용·체재 등에 관한 간단한 설명 또한, 보고서 등의 첨부문서 형태의 자료에 대해서도 내용 검색이 가능해졌고, 필요한 자료만 선별해서 찾을 수 있도록 조건검색이나 검색필터 기능이 추가되는 등 자료 접근성과 편의성도 한층 개선하였다. 이 외에도, 고려 금속공예 삽화(일러스트) 등 연구성과물 7,000여 건을 누구나 출처표시를 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조사·연구에 관한 학술정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것은 물론, 우리 유산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지식이음 주요(메인) 화면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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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김영희 씨 인정 예고[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로 김영희(金泳熙, 경기 파주시, 1959년생) 씨를 인정 예고하였다. 국가무형유산 ‘옥장’은 옥으로 여러 가지 기물이나 장신구를 제작하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옥은 동양문화권에서 금·은과 함께 대표적인 보석이며, 사회신분을 나타내는 장신구로도 이용되었다. 희고 부드러운 옥의 성질이 끈기와 온유, 은은함, 인내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옥의 제작과정을 살펴보면 채석-디자인-절단-성형-세부조각(구멍뚫기, 홈파기)-광택의 과정을 거친다. 각 공정에 따라 절단 공구인 쇠톱, 구멍을 뚫는 송곳인 활비비, 연마기인 갈이틀 등의 여러 가지 도구가 사용된다. * 갈이틀: 목재 등을 둥근 모양으로 가공하기 위한 기계 이번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 인정조사는, 지난해 공모 후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해 옥장의 핵심 기능인 투각 및 조각하기, 홈내기 등의 기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투각하기: 조각에서 묘사할 대상의 윤곽만을 남겨놓고 나머지 부분을 파서 구멍이 나도록 만들거나, 윤곽만을 파서 구멍이 나도록 만듦. 김영희 씨는 현재 시도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된 장인으로, 1970년에 김재환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하여 기능을 전수받아 53년 기간 동안 옥 가공 기술을 연마하였다. 현재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는 1명이며, 이번에 보유자를 추가 인정 예고함에 따라 향후 전승 현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김영희 씨에 대해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또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승자 충원을 통해 전승기반을 확충하는 등 대국민 문화향유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희(金泳熙) 씨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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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인사발령[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은 1월 22일자로 다음과 같이 인사발령하였다.▶ 국장급 전보 ㅇ 기획조정관 일반직고위공무원 황권순 ㅇ 문화재보존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종희[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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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근현대 무형유산 제도」 도입 기반 마련 추진[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근현대에 형성된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올해 「근현대 무형유산 제도」의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근현대 무형유산: 형성된 지 50년 이상이 지난 것으로 형성과정에서 근현대적인 가치와 양식 등이 반영되었거나 획기적 전환이 이루어진 무형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성을 중시하는 지금의 무형유산 제도 하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형성이 되었거나 복원된 무형유산은 그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기 어려운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2003)」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형유산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등 근현대 무형유산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가치 있는 비지정 근현대 무형유산을 연구·전승하기 위해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예를 들면 18세기 말에 행해진 정조의 융릉행차를 축제로 재현한 ‘정조대왕능행차’, 천주교 신자들의 상장례 의례인 ‘당진 합덕 천주교 연도’ 등을 미래 무형유산으로 선정해 육성해오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근현대 무형유산 보호 기반 마련 연구 용역’을 수행하여 근현대 무형유산의 개념을 정립하고, 관련 제도개선안과 기초목록 등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서, 올해에는 근현대 무형유산을 제도권 안에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근거, 대상 및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심화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창극’, ‘사물놀이’ 등 근현대적인 가치와 양식이 반영되어 새롭게 생성된 무형유산을 대상으로 폭넓게 조사를 실시하고, 관계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근현대 무형유산에 대한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과거와 미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근현대 무형유산의 가치와 위상을 정립하여, 올바르게 향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정조대왕능행차(화성시청 제공 사진)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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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전 ‘백지은니 수능엄경’(보물) 보존처리 보고서 발간[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이하 ‘백지은니 수능엄경’) 권10 보존처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 백지은니(白紙銀泥): 하얀 종이 위에 은(Ag)을 함유한 안료인 은니로 글을 쓴 것 ‘백지은니 수능엄경’은 1356년(고려 공민왕 5) 이방한(李邦翰)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하여 은니로 필사한 것으로, 능엄경(楞嚴經) 10권 중 마지막 권만 전해진다. 경전의 뒷부분에 간행 경위가 적혀 있고 필자와 연대가 명확하여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021년부터 2022년 6월까지 ‘백지은니 수능엄경’의 보존처리를 진행하여, 사용된 종이가 보물 지정 당시에 알려진 삼베로 만든 한지가 아닌 닥나무로 제작한 한지임을 밝혀내었으며, 글자는 은니를 사용하여 필사하였고 글자 중 검게 변색된 부분은 은과 황(S)이 결합하여 변색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동형 자외-가시광 분광분석기를 통해 표지의 감색 종이가 쪽으로 염색된 종이임을 밝혀냈으며, 이를 토대로 결실된 뒤표지의 복원 시 쪽 염색지를 재현하여 보존처리에 사용하였다. 은니 보상화문(寶相華文)이 있는 뒤표지는 마모되어 은색 선이 탈락하고 이물질이 묻거나 부분적으로 결실되었는데, 쪽 염색지로 결실된 부분을 보강하는 등 손상부분은 최대한 원형을 살려 복원을 완료하였다. * 쪽: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염료 자원으로 재배하였음 * 보상화문(寶相華文):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꽃으로, 이상적인 꽃의 모습을 만들어 낸 문양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백지은니 수능엄경’의 재료 분석결과와 보존처리 과정, 손상 상태, 보존처리 과정 중 세척과 보강에 사용된 재료와 방법에 관한 실험 등 보존처리 전반에 관한 내용과 함께 전문 사진과 엑스선 사진이 별지로 수록되었다.이와 함께, 서지학적 특징과 가치, 고려시대 불교 경전 인쇄용지의 특징, 사용된 종이의 유기물 분석 결과 등 종합적인 연구 결과를 담고 있어 향후 고려시대 경전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https://portal.nrich.go.kr)에서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앞으로도 지류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처리 방법과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소개하는 자료를 발간하여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0 보존처리』 보고서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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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대표 사업으로 선정되면 공모 신청 면제 및 3년 지속 지원[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올해부터 국가유산 체제전환에 맞춰 기존의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명칭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변경하고, 대표사업을 선정하여 3년간 사업지원과 집중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선정해 사업 운영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연말에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거나 향후 높은 발전가능성을 지닌 사업을 ‘우수사업’과 ‘명예의 전당’으로 선정해 시상해왔다. 하지만, 단년도 공모와 지원만으로는 ‘우수사업’ 등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명예의 전당: 3년 연속으로 ‘우수사업’에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 ‘명예의 전당’에 한번 오른 사업은 이후 ‘우수사업’ 선정 대상에서 제외됨. 이에 올해부터 ‘우수사업’에 선정된 사업 중에서 3년마다 심사를 통해, 기존의 ‘명예의 전당’이 아닌 새로워진 ‘대표사업’ 목록에 등재하여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향후 3년간 사업 공모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예산은 매년 각 사업별 검토 결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국민이 뛰어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고자 한다. 아울러, 선정된 ‘대표사업’과 함께 각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부대사업처럼 운영할 수 있는 ‘연계사업’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여, 우수한 사업을 보다 폭넓게 홍보하고자 한다. * 연계사업이 추가될 경우 대표사업은 ‘핵심사업’으로 칭하며, 연계사업에 대한 별도의 예산지원은 없음. ‘대표 사업’의 선정 기준은 ▲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자체, 수행기관, 지역사회 및 타 기관과의 협력관계 등을 검토하는 ‘추진기반’, ▲ 해당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창성 있는 대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 등의 여부를 평가하는 ‘프로그램’, ▲ 해당 사업의 대내외 인지도 및 자체적인 홍보 노력을 검토하는 ‘브랜드’까지 3개이다. 올해 처음 선정되는 대표 사업은 작년에 실시한 연구용역의 결과와 기존의 ‘우수사업’, ‘명예의 전당’ 선정 사업 중에서 관계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표사업 예비목록’을 선정한다. 이후 2월 중으로 예비목록 선정 지자체에서 3년간의 사업 운영계획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하여 3월 중 ‘대표사업 목록’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국가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미래세대와 함께 보존·계승해나가는 적극행정을 펼쳐갈 것이다.< 2023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구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23.12.14.)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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