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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속 화합과 상생의 정신, 공연으로 만난다[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윤순호)은 4월 26일(금)과 27일(토), 그리고 5월 24일(금)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통공연 「전통예능의 품격」을 개최한다. 올해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당겨라 줄! 나누자 복!’과 전통연희를 주제로 한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을 선보인다. 4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과 4월 27일(토) 오후 4시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인 ‘당겨라 줄! 나누자 복!’에는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의 구자동 보유자 등이 출연하여 줄다리기에 스며있는 단결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표현한다. 줄다리기 종목이 가지는 의미를 연극 형식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봄 축제를 앞둔 마을에서 잃어버린 농기(農旗)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의 개념과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단결의 정신을 상기시키고, 화합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 한 마을을 상징하는 기(旗)로, 중요한 농사일을 하거나 풍년을 비는 마을 행사에 사용된다. 5월 24일(금)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안대천 이수자 등으로 구성된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풍물, 사자춤, 남사당놀이 등 한국 전통연희의 백미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박람회’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됨에 따라 무형유산의 차세대 전승 주역인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박람회(5.23.∼24.):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환경, 안전, 진로 등 전북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향상을 위해 개최되는 축제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각 공연 개최 열흘 전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국민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더욱 품격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 '2024 전통예능의 품격' 홍보물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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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문 동시배포) 인도네시아 문화유산 맞춤형 보존기술 교육, 현지에서 실시[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보존소에서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2024 인도네시아 현지기술교육’을 실시한다.‘현지기술교육(OTTP, On-site Technical Training Program)’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반이 취약한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보존 기술을 교육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국의 현지 실정에 맞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대한 자체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아시아 국가에 보존 장비와 기술 등을 지원해온 문화재청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과 연계하여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해까지 7개국(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부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을 대상으로 총 1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였다.지난해 7월 자카르타 국립박물관에서 1차 교육을 진행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2차로 인도네시아 박물관·문화유산부 산하 18개 박물관 소속 보존 실무자 24명을 대상으로 금속 보존처리 심화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심화과정 세부 프로그램은 ▲ 금속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장비 활용 이론, ▲ 야외 금속 조각의 보존처리 사례와 실습, ▲ 출토 금속세공 문화유산 보존처리 이론과 실습, ▲ 출토 금속세공 문화유산 현장수습 및 응급 보존처리 실습, ▲ 화재로 손상된 금속, 토기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사례이며, 교육 과정에서 각자 개별적으로 시험편을 제작하여 실제 보존처리 및 복원 과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현지기술교육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보존 기술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아시아권 보존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The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Science Center (CHCSC, Director Park Jongseo) in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NRICH) under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will hold the '2024 On-site Technical Training Program' for conservators practically working in the field of conservation of cultural heritage in Indonesia from April 24 to May 2 in the Borobudur Conservation Office, Borobudur, Central Java, Indonesia.The OTTP (On-site Technical Training Program) is part of an international exchange project targeting countries in the Asian region with the venerable base in terms of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cultural heritage as a customized training program. It aims at their own capacity building by providing a customized training on conservation and management for cultural heritage according to on-site situations of each country It has begun in 2013 in connection with ODA project b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which has provided conservation equipment and other supplies to countries in the Asian region, and it conducted a total of 13 training sessions for 7 countries: Mongolia, Myanmar, Cambodia, Bhutan, Sri Lanka, Uzbekistan, and Indonesia. Following the first OTTP held in National Museum of Indonesia, Jakarta last July, this is the second OTTP which is planned to conduct the advanced course on metal conservation treatment of cultural heritage for 24 conservators practically working under Museum and Cultural Heritage with 18 organizations (consisting of 17 museums and 1gallery) in Indonesia.The detail of this advanced course includes ▲ utilization and principles of equipment for conservation of metal cultural heritage, ▲ case studies and hands-on practice of conservation treatment of outdoor metal objects, ▲ theoretical approach and hands-on practice of conservation treatment of excavated metal cultural heritage, ▲ handling and urgent treatment of excavated metal cultural heritage, ▲ case studies of metal and potteries cultural heritage damaged by fire. Individual training samples are prepared by each participant during the training, which will enable participants to carry out the actual conservation treatment and restoration process.The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Science Center in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under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will disseminate excellent conservation technology of Korea to international communities through the competent OTTP and maintain the active administration for making efforts to train conservation experts in the Asian region. < 202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차 현지기술교육 모습(금속 보존처리 실습)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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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전국 425개소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 실시(4.22.~6.21.)[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범부처 합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활동의 일환으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창덕궁 인정전(국보), 대구 팔거산성(사적),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천연기념물) 등 전국의 국가지정·등록유산 425개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은 문화재청, 국가유산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으로, 국가유산과 주변시설, 복권기금으로 설치·운영 중인 방재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의한 국가유산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수목, 담장, 석축 등 풍수해 취약부분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여 국가유산과 주변시설의 안전상태, ▲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와 방범설비(CCTV 등) 작동상태, ▲ 전기·가스 시설 안전상태 점검을 비롯해 ▲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 현장별 재난대응 안내서(매뉴얼) 마련 여부, ▲ 비상연락망 비치 등 관리상태 점검을 포함한다. 올해 점검은 기존에 국가지정 목조문화유산에 한정했던 점검대상을 석조, 자연유산, 능·분·묘 등 각 유형을 모두 포함한 전체 국가지정·등록 유산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지난해 199개소에서 425개소로 대폭 증가하였다. 이에 맞춰 5가지 유형별 안전점검표도 새롭게 마련하였다. *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 대상: ’21년 222건, ’22년 205건, ’23년 199개소, ’24년 425개소 * 5가지 유형의 안전점검표: 목조, 석조, 자연유산, 능·분·묘, 공통(기타유형) 문화재청은 점검기간 동안 4대 궁궐, 조선왕릉 등 직접 관리하는 국가유산 46개소에 대해서 자체 점검을 실시하며, 지방자치단체 관할 국가유산에 대해서는 중요 점검대상 53개소를 선정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각 담당부서에서 직접 관리하는 등 점검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 뿐만 아니라 매년 분기별 정기·특별점검 등을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예방점검을 철저히 하여 국가유산 보전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울 의릉(사적) 풍수해 안전점검하는 최응천 문화재청장(’23. 7. 10.)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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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국가유산 현장 경험·지식 보유한 ‘국가유산돌봄 전문관’ 7명 위촉[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문화유산돌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하여 ‘2024년 국가유산돌봄 전문관’ 7명을 위촉하여 운영한다. 국가유산돌봄 전문관은 오랜 기간 축적된 퇴직공무원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부족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자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7년 시범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8년차를 맞이하였으며,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분야의 업무경험과 풍부한 현장 지식을 보유한 퇴직공무원을 전문관으로 위촉하여 각지에서 실시되는 국가유산돌봄 활동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각 전문관은 2~3개의 전담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유산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개별 유산의 특성에 적합한 관리방안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이하 ‘지역돌봄센터’)에 제안하거나, 관리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취약지역에 위치한 국가유산의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는 등 훼손을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밖에도, 지역돌봄센터에서 조치하기 어려운 사항을 지자체에 전달하여 보수정비 등 전문적인 수리로 연계하거나, 국가유산 소유자·관리자의 관리의식 제고, 돌봄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실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내실있는 국가유산돌봄 전문관 운영을 통해 전국 지역돌봄센터에서 효과적으로 국가유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돌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적극행정에 힘쓸 계획이다.< 국가유산돌봄 전문관들의 석조유산 모니터링 및 보존관리 상담 모습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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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고고·미술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분석 이야기[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국립문화재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대전 유성구)에서 문화유산 분석과 연구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흥미로운 이야기 - 2024 문화유산 분석·연구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 콜로키움(Colloquium): 강연자가 강연을 한 후 참석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토론 방식 지난해에 시작되어 올해로 2회 차를 맞는 『문화유산 분석·연구 콜로키움』은 문화유산과 관련한 최신 연구 동향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보존, 고고,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기질 문화유산, 하반기에는 무기질 문화유산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한다. 강연 주제는 ▲ <4월> 동일성 판별과 기원지 추적을 위한 포렌식 분야의 동위원소 분석법 활용(곽성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5월> 고대 문화유산 속 숨겨진 이야기: 미라의 글라이칸을 통해 본 과거의 삶(안현주, 충남대학교), ▲ <6월> 흉노 변경 거점 무덤군의 고유전체 분석을 통해 살펴본 흉노 사회의 특징(정충원, 서울대학교), ▲ <7월> 광여기 루미네선스 연대측정의 고고지질학적 적용(김진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8월> 우리 그림의 색과 칠(정종미, 전(前) 고려대학교), ▲ <9월> 조선 왕실 도자의 과학기술적 분석(이영은, 경기역사문화유산원), ▲ <10월> 사례를 통해 본 지하물리탐사 효용성 고찰(장한길로, ㈜보민글로벌)이다. 매회 주제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문화유산 연구를 위한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 포렌식(Forensic): 범죄 수사에 적용하는 과학적 방법과 기술 * 글라이칸(Glycan): 다수의 단당류가 글리코사이드 결합(glycosidic bond)으로 연결된 화합물 * 광여기 루미네선스(OSL, Optically Stimulated Luminescence) 연대측정: 시료가 빛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신호(루미네선스)를 이용한 연대측정 방법 이번 강연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와 일반인은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2-860-908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문화유산 연구의 과학적 통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 문화유산 분석연구 콜로키움' 포스터(홍보물)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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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와 국악이 어우러진 동구릉 숲길 산책[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5월 2일 동구릉(경기 구리시) 아홉 개의 능역을 2개 영역(1구역:오전 10시, 2구역: 오후 2시)으로 구분하여 전문해설가와 함께 동구릉을 산책하며 왕릉의 역사와 나무이야기를 듣고, 국악을 감상하는 융복합 탐방 프로그램 ‘음악이 있는 동구릉 즐거운 산책’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1구역 탐방에서는 수릉과 현릉을 지나 태조 이성계의 능침인 건원릉을 살펴본 뒤 홍살문 앞에서 판소리 단가를 듣는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구역 탐방에서는 왕의 숲길에서 가야금과 생황 연주를 감상한 후 원릉과 경릉 인근의 나무 이야기를 들으며 숭릉 능침을 살펴본다.각 구역 산책의 마지막은 재실에서 국악실내악 연주단체가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로 마무리된다. * 생황: 한국의 전통 관악기로, 중국의 악기인 ‘성’이 삼국시대에 한국에 들어와 토착화된 악기 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료는 별도)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4월 19일(금)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 통합예약-조선왕릉)에서 선착순(회차별 25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행사 관련: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031-564-2909, 예약 관련: 여민 ☎02-798-724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완연한 봄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고, 아름다운 왕릉 숲길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앞으로도 세계유산 조선왕릉이 역사적 가치를 품은 국가유산이자 국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2023년 ‘동구릉 나무이야기’ (‘23.5.25.)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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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선원전 권역,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대국민 개방(4.26.~8.31.)[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덕수궁(서울 중구)에서 국민 편의를 위해 재정비한 선원전 권역(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외부 포함)과 아트펜스를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선원전(璿源殿) 권역: ‘아름다운 옥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선대 왕의 어진 등을 모시는 궁궐 내 가장 신성한 공간임. 일제에 의해 1920년대 모두 철거(훼철)된 후,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미국공사관 부속건물 등이 건립되었음. * 아트펜스 : 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 이번에 공개될 선원전 권역은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을 통해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일부(약 8,000㎡)로, ‘덕수궁 복원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초부터 복원이 추진될 예정인데 복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국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자 도심 속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비하여 이번에 개방하게 된 것이다. 개방 공간은 크게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과 선원전 발굴터로 나뉘는데, 중역사택 구역은 노거수를 활용한 휴게와 전망 등이 가능하도록 조성하였고, 선원전 발굴터는 발굴된 원형 화계 석축과 아트펜스, 잔디 공터 및 휴게장소 등으로 정비하였다. * 화계(花階): 층계모양으로 단을 만들고, 단마다 화초를 심은 시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아트펜스는 궁·능유산 복원 현장의 공공디자인 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지난해 업무협약(‘23.8.30.)을 맺은 포스코 그룹의 높은 기술력과 이명호 작가(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의 디자인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덕수궁 선원전 권역의 복원과정과 이명호 작가의 아트펜스 디자인에 대한 설명 등이 있을 예정이며, 최응천 문화재청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다. 선원전 권역은 행사 다음 날인 26일부터 무료 개방될 예정이며, 덕수궁 돌담길부터 정동공원, 러시아 공사관에 이르는 ‘고종의 길’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개방된다. 다만, 올해는 시범적으로 8월 31일까지만 개방하고, 상시 개방은 내년부터로 예정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오는 7~8월에는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내부에서 덕수궁 선원전 회화나무 등을 주제로 반짝(팝업) 전시가 준비되며, 2025년 이후 내부 상설전시 등을 포함한 중역사택 내부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덕수궁을 비롯한 궁·능 복원정비사업 등을 통한 역사문화환경 조성으로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궁·능유산의 가치와 품격을 높여갈 계획이다.< 덕수궁 선원전 발굴터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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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협옹주 화장품’ 등 전통화장품 세계화 위해 코스맥스와 협력[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와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지난 16일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세계적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과 함께 전통화장품의 연구개발과 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0년 9월 첫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세 기관은 화협옹주묘 출토 유물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인체 적용시험을 거쳐 현대식으로 제작한 화장품(미안고, 연지고)을 최초 출시하였다. 조선시대 왕실 화장품 용기인 청화백자를 바탕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팀과 코스맥스그룹 디자인 R&I에서 화장품 용기를 공동 개발하여 디자인 등록(3건)의 협업 성과도 이룬 바 있다. * 화협옹주(1733∼1752): 조선시대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 친누이로 20세에 홍역으로 사망하였음. 화협옹주묘에서는 생전에 사용한 화장도구와 화장품(총 9건: 갈색고체 5건, 액체류 2건, 백분 1건, 적분 1건)이 발견돼 당시 화장문화를 확인할 수 있음. 세 기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추가 협약을 계기로 ▲전통 화장품 기술 개발 및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화협옹주 화장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사업 ▲ 교육·연구·홍보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2024 봄 궁중문화축전’(4.27.~ 5.5.) 기간 중에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화협옹주 화장품의 전시와 체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전통화장품 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힘써달라며 5천만 원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은 “K-전통 뷰티 콘텐츠의 우수성을 활용하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각종 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등 전통화장품의 세계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이번 협업이 문화유산 콘텐츠 활용 우수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기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을 활용한 K-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에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국립고궁박물관-코스맥스그룹 업무협약식(‘24.4.16.) >(왼쪽부터)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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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학생 위한 ‘조선통신사선’ 체험 기회 열린다[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5월 3일에서 5월 5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는 한·일 시민문화교류 축제인 ‘2024 조선통신사축제’와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특별체험행사’(5.6.)에서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을 활용한 승선체험과 선상박물관 관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뱃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조선통신사축제: (재)부산문화재단이 조선시대 한·일을 오갔던 통신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의 평화적 문화교류를 기원하고자 매년 5월에 부산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개최 * 운영 시간(모든 회차에는 승선체험·선상박물관 관람·선상공연이 포함) - 일반국민 대상: (1회차) 10:00∼11:30, (2회차) 13:30∼15:00, (3회차) 15:30∼17:00 - 발달장애인 학생 대상: (1회차) 10:00∼10:30, (2회차) 10:30∼11:00 조선통신사선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일본에 총 12차례에 걸쳐 사신 행차를 위해 운항한 전통한선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5년부터 4년에 걸쳐 과거 문헌과 그림 등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실물 크기의 재현선을 제작해 우리나라 선박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조선통신사축제 기간 중에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한 승선체험과 선상박물관, 선상공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일반 국민에게 전통한선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장애학생들도 조선통신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5월 6일에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특별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7일 오후 3시 30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광역시 동구청, 부산문화재단과 프로그램 운영 및 향후 조선통신사축제와의 지속적인 연계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특별체험’은 사전 모집된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에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국민은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4월 18일 오후 6시까지 조선통신사 역사관 누리집(www.tongsinsa.com)에서 선착순(회당 50명까지)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적 의미를 품은 조선통신사선이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공립기관, 지자체, 문화예술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선통신사선 선내 대북공연 모습(2023년)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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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문 동시배포) 한국-튀르키예 문화유산 분야 교류·학술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4.16.)[대한행정일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4월 16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에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한국-튀르키예 문화유산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문화재청과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유산 보호, 보존, 복원 및 홍보사업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지진피해 문화유산에 대한 안전방재 분야의 지식 교류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에 걸쳐 앙카라대학교와 함께 튀르키예 퀼테페-카네시 유적의 공동 발굴조사를 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튀르키예 카이세리시에서 북동쪽으로 2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퀼테페-카네시 유적은 동서양을 연결하는 세계 무역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약 3,900년 전 도시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인류 최초 문자인 설형문자로 기록된 ‘고대 아시리아 상인 기록물’이 출토된 중요 유적이다. * 퀼테페-카네시 유적: BC 1,920 ∼ 1,190년경의 고대도시 유적. 면적은 총 360만㎡(풍납토성의 약 4.3배)로 현재 3% 정도 발굴됨. 현재 유적에 대한 조사는 앙카라대학교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 일본 오카야마대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가 내년에는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조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학 중심의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는데,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국가기관이 발굴조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처음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대한민국과 튀르키예가 세계적 문화유산을 공동으로 발굴조사하고 연구하면서 양국의 문화유산 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튀르키예와의 발굴조사, 불법 반출 문화유산의 환수, 디지털 기술 지원, 세계유산 등재 협력 등 문화유산 전 분야에 걸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류 공동의 유산을 보호하고, 그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On April 16th at 2:30 p.m. (local time),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CHA, Administrator Choi Eung-chon) signed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with the Republic of T?rkiye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for exchanges and cooperation in the field of cultural heritage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Ankara, the capital of T?rkiye. With the signing of the MOU, the CHA and the Republic of T?rkiye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agreed to cooperate in the protection, preservation, restoration, and promotion of cultural heritage in both countries and to explore ways to share knowledge in the field of safety and disaster prevention, especially for cultural properties damaged by the earthquakes. The agreement was also extended to the joint efforts between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NRICH) of Korea and Ankara University for the excavation of cultural heritage. The NRICH will officially carry out joint archaeological surveys of the K?ltepe-Kanesh ruins with Ankara University for five years starting next year. The investigation of the archaeological site of K?ltepe is being carried out by Ankara University, with the participation of the University of Milan from Italy and Okayama University from Japan, and Harvard University of the United States is set to join the investigation this year. The excavations at K?ltepe have primarily been carried out by universities thus far, and the NRICH will be the first national institution specializing in research and surveys to participate in the project.* The archaeological site of K?ltepe spans around 3.6 million ㎡ in area (about 4.3 times the size of Pungnaptoseong Fortress; around 3% of the area has been excavated to date), and it is the ruins of an ancient city dating from 1920 to 1190 BC. Situated 20 kilometers northeast of the city of Kayseri, the archaeological site of K?ltepe is the ruins of a city that thrived in the heart of global trade connecting the East and West around 3,900 years ago. It is an important site where the earliest written language, cuneiform, and the Old Assyrian Merchant Archives of K?ltepe, registered in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 in recognition of their global importance, uniqueness, and irreplaceability, were found. The signing of the MOU will enable the “brother nations,” Korea and T?rkiye, to jointly excavate and research the world heritage sites and support each other’s national heritage policies in various ways. Going forward, Korea will undertake joint projects with advanced countries such as the EU to establish its status as a cultural powerhouse. The CHA will continue to protect and enhance the value of the common heritage of humanity through research and surveys of world heritage sites and cooperate with T?rkiye in all areas of cultural heritage, including archaeological surveys, the return of illegally exported cultural properties, utilization of digital technology, and cooperation on the inscription in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왼쪽)과 괴칸 야즈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차관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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